알립니다
<홍동 작은농부장터> 미리 보기
이번 9월 2일(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애향공원에서 열립니다! 재미있고 흥겹다고 소문난 ‘마당극패 우금치의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 신화>’를 보러 아이들 손잡고 이웃과 함께 오셔요.
농산물이나 김장 모종, 가공품, 공예품, 먹거리 등이 있으신 분들은 판매자로 참여해주세요. 함께 참여하실 소농과 지역민들께서는 미리 신청해 주시면 자리 마련에 도움을 드립니다.
집에 쌓아둔 재활용품을 가지고 아나바다 장터에 참여해주세요.
-주요 참여단체: 홍성여성농업인센터 생산자모임, 할머니장터조합, 한살림과 함께하는 작은농부꾸러미, 행복농장, 동네마실방뜰, 헛소 리풍물, 홍성지역화폐거래소 ‘잎’, 참여를 원하는 소농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로 해요.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쓰레기는 되가져 갑니다. 먹거리를 드실 때 일회용품 그릇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 준비물: 컵, 음식을 담을 그릇, 장바구니, 수저, 돗자리 등) 장터에서는 지역화폐 ‘잎’을 사용합니다.(현장 환전 가능)
글_<작은농부꾸러미〉
‘퍼머컬쳐 농장설계’ 공개워크숍 개최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 농장, 꿈이자라는 뜰(이하 꿈뜰)이 새 터전으로 이사갑니다. 아무것도 없는 빈 밭에서 새로운 농장을 시작하기에, 설계부터 완전히 새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지요. 꿈뜰의 새로운 농장은 어떤 모습이면 좋을까요? 저희가 상상하는 농장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생태적인, 아름다운, 안전한, 효율적인 농장’
‘남녀노소와 장애인이 접근하기 쉬운 농장’
위와 같은 농장의 모습은 다름 아닌, 퍼머컬쳐 디자인과 유니버셜 디자인이 잘 적용된 농장의 모습이겠지요. 새 농장의 첫 삽을 뜨기 전 에, 실제 현장을 여럿이 함께 살펴보고, 설계하고, 공유하는 공개 워크샵을 열려고 합니다. 돌봄 농장과 교육농장, 퍼머컬쳐 농장설계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일시 : 9월 8일(금) 오후 7시~9일(토) 오후 2시_1박 2일
-워크숍 현장: 충남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739-1, 6번지
-강의 장소: 마을활력소 1층(홍성군 홍동면 홍장남로 668)
– 강사: 임경수(전주시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장)
– 참가비: 강의와 설계실습_3만원 / 숙식(1박, 2식) 포함은 5만원
-신청기간: 9월 5일(화)까지, 선착순 20명
-참가문의: 꿈이자라는 뜰 보루(공일공-사칠오일-사삼일육)
글_<꿈이자라는뜰> 최문철
‘홍동면민체육대회’가 열립니다!
오는 9월 9일(토), 제14회 홍동면민체육대회가 홍동중학교 운동장 에서 열립니다! 홍동면민체육대회는 마을 별 줄다리기, 이어 달리기 등등 학창시절 추억 속 운동회 같은 분위기로 기억합니다.
홍동면체육회 주최, 홍동면체육진흥회 주관이고 홍동면 이장협이회, 홍동면주민자치위원회, 홍동면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후원 하는 행사입니다.
글_<마실통신> 정영은
보이는 라듸오 ‘조합원이 빛나는 밤에’ 9월 8일, 우리동네의원 개원 2주년 축하 행사 합니다!
조합원 349명, 출자금 5,900만 원으로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2015년 8월 27일에 문을 연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우리동네의 원! 어느새 개원 2주년을 맞았답니다.
두 번째 생일을 기념하면서 9월 8일(금) 오후 7시 우리동네의원 앞 마당에서 오붓한 축하 자리를 마련했답니다. 조합원들과 서로 축하 하고, 함께 마음을 나누는 ‘조합원이 빛나는 밤에’ 행사를 가지려 합니다.
이번 개원 기념행사는, 추억의 별밤 라디오를 떠올리면서 ‘보이는 라디오’로 준비했답니다! 조합원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과 사연들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지역 단체나 사업의 광고를 알릴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서로에게 소개하고 알리는 시간입니다. 시원한 초가을 저녁,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 엽서’를 보내듯 가볍고 즐거이 함께 해보아요.
잔치에 풍성한 먹거리가 빠질 수 없겠죠? 캔맥주, 찹쌀모찌와 전(할머니장터조합), 우리밀빵(풀무학교생협), 단호박 죽과 딸기에이드 (박경순 조합원)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판매 수익은 ‘우리동네의원’ 운영을 위해 사용합니다. 현금과 지역화폐 잎을 넉넉히 챙겨오세요~
조합원이 아닌 지역 분들도 놀러 오세요. 이날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의 새 조합원이 되셔도 좋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축하해주세요!
-일시: 2017년 9월 8일(금) 오후 7시
-장소: 우리동네의원 앞마당(충남 홍성군 홍동면 홍동길 194 금평리 상하중 마을회관 맞은편)
– 준비물: 돗자리, 긴팔 옷
-신청곡과 사연, 고민은 9월 1일(금)까지 받습니다~
글_<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홍보위원회
“우리동네 쓰레기문제는 우리가 해결한다” 우리동네 쓰레기문제전문가 양성과정
물 맑고 공기 좋은 농촌이라고 믿고 싶지만, 마을 입구마다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 바람 불면 굴러다니고 냇갈에 둥둥 떠다니는 쓰레기를 보면 차라리 도시의 환경이 나은 것도 같습니다. 가까운 데서 쓰레기를 태우면 신고도 못하고 싸울 수도 없고… 홍성에서 가까운 청양, 예산에는 도시에서 밀려오는 쓰레기를 수용할 폐기물처리장 때문에 농촌마을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노릇입니다. 그래서! 우리동네 쓰레기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해보려고 합니다. 함께 공부하고 전문가가 되어 지역에 맞는 대안도 찾아보려 합니다.
제1강: 쓰레기문제는 거의 모든 것의 문제 <쓰레기문제의 모든 것을 알려주마〉
최원형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소장/ 10대와 통하는 환경이 야기」지은이 / 9월 13일(수) 저녁 7시 30분 / 홍성다문화도서관(홍성군 홍성읍 홍성천길 144)
제2강: 쓰레기와 건강의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쓰레기와 건강, 그리고 미세플라스틱>
고금숙 여성환경연대 환경건강팀 팀장. 망원동 에코 하우스』 지은이/9월 20일(수) 저녁 7시 30분 / 홍성다문화도서관
제3강: “이건 재활용이야, 쓰레기야?!”
<쓰레기 분류배출, 어디까지 알고 계세요?>
신은미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활동가. 우리동네쓰레기문제 연구소 연구원/9월 27일(수) 저녁 7시 30분 / 홍성다문화 도서관
우리 동네 쓰레기전문가 양성과정 총 8회 중 5회 이상 이수하신 분께는 <우리 동네 쓰레기 전문가 교육과정> 수료증을 드리고, 학교 및 마을 쓰레기 교육 시 강사 우선 채용의 기회를 드립니다.
*쓰레기 만들지 않는 학습 문화를 지향합니다. 수강료가 없는 대신 자기 컵과 손수건을 챙겨오세요.
* 본 학습모임은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후원으로 우리동네 쓰레기문제연구소,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이 함께 준비합니다.
글_<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신은미
정농회 ‘땅 1평 나눔 운동’ 시작
지난 8월 16일(수)부터 17일(목) 문당리에서 열린 정농회 여름 연수회에서 ‘토지공유 및 땅 1평 나눔 운동’ 약정 행사를 가졌습니다. 땅 1평당 10만원을 기부하는 약정서를 제출하는 형식이랍니다. 이 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농업 위기에 대처하고, 새로운비전을 만들기 위한 실천으로, 풀무학교와 공동으로 준비했답니다.
이날 홍순명 밝맑도서관장은 지역주민들과 모은 1억원을, 주형로 정농회장은 400평 기금 약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으로 연속 세미나를 통해 토지공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랍니다.
글_<마실통신> 정영은
《마실통신》과 함께 하는 ‘마을기록학교’
“우리의 기록이 마을의 역사입니다!” ‘함께 만드는 마을 뉴스 <마실통신>에서 ‘마을기록학교’를 엽니다.
마을 사람 누구나,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손쉽게 기록하여 소 중히 남기면 좋겠습니다. 서로 연결되어 협동하는 우리 마을의 오늘을 기록으로 알리고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이번 ‘마을기록학교’를 통해, 더 많은 마을 사람들이 ‘마실통신원’으로 <마실통신>에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10대들도 환영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자세한 교육 일정은 다시 알리겠습니다)
*일정: 2017년 9월 14일(목)부터 (총 8강 예정)
*장소: 홍동면 운월리 마을활력소 1층
*교육내용: 마을 기록의 이해, 기록물 정리 방법, 마을 기록과 마을 미디어, 마을 기록 활동 현황, 마을 기록 실습(마을 신문 기사작성법, 인터뷰 방법, SNS와 스마트폰 활용법 등) *대상: 마을 사람 누구나
*주최: 마실통신/지역센터 마을활력소
*후원: 충남미디어발전위원회
글_ <마실통신>
별품, 몸으로 배우는 재활용 워크숍
중고선물가게 별품에서 아이들과 함께 몸으로 배우는 재활용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쓰레기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도 듣고, 게임처럼 재미있게 분리배출 실습도 해봐요. 별품에 있는 재활용 재료로 보물도 만들어 보면서 쓰레기 문제를 알아가 봐요.
-언제: 9월 17일(일) 오후 2시~5시
– 누구와 초등학교 3~6학년 (선착순 8명)
-어디서: 중고선물가게 별품(홍동면 광금남로658-8)
-참가비: 무료
– 모집기간: 9월 8일(금)까지
일정
– 2~3시: 쓰레기 이야기와 분리배출 실습
– 3시~3시 30분 : 간식 먹으며 놀기, 별품 구경하기 3시 30분~5시: 별품과 재활용 만들기
– 워크숍에 필요한 재활용 재료, 도구, 간식은 별품에서 제공합니다. 중고선물가게 별품 재활용 워크숍은 생각실천창작소와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을 받습니다.
글_<중고선물가게 별품>
이런 일이 있었어요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소식
밝고 맑고 고요합니다. 오랜만에 풀무학교 소식 전합니다. 방학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세 자매학교 중 하나인 독립학원에서 7월 25, 26, 27일에 방문했습니다. 매년 애진학교와는 교류해왔지만, 독립학원은 구제역 문제로 5년만의 방문이었습니다. 독립학원에서는 선생님 한 분과 학생 7명이 찾아왔고 방학 중임에도 풀무학교 학우회와 함께 교류를 원 한 1,3학년 11명의 친구들이 학교로 와 반갑게 맞이해주었습니다. 마을을 돌아보았고 저녁에는 교류회 시간으로 한 마당 친구들과 함께 사물놀이를 배우고 간단한 게임을 한 후 서로의 학교, 꿈, 삶에 대 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일 밤마다 이야기 꽃이 피어 났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 배웅을 할 때까지 말도 잘 통하지 않는데 도 계속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말은 잘 통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마음을 나누었고, 헤어지는 날에는 정이 들어 서로 선물과 편지를 주고받고 겨울에 꼭 놀러 가겠다는 다짐을 연신 되뇌이며 놓아주질 못하다가 간신히 배웅했습니다. 아직도 일본과 한국 사이에는 무거운 문제 들이 남아있지만 이렇게 함께 마음 나누는 자리들에서 평화가 시작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7월 23일(일)부터 8월 6일(일)까지 2학년 친구들은 2주간 현장실습을 다녀온 탓에 모두 얼굴이 새까매진 채로 돌아왔습니다. 길농원, 정심원, 아리랜드, 동산무지개, 자연치유학교, 금창영님 농장, 한주희님 농장, 평화나무, 무인농장 등으로 총 27명의 친구들이 다녀왔고 정농회 여름연수 자리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풀무학교 학생들은 8월 21일(월) 개학을 맞아 새로운 방식구들 과 역할에 적응해나가는 중입니다. 밝고 맑고 고요한 나날 되시길!
글_<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학우회 이시원
새로운 지역화폐 가맹점 안내
<새로운 가맹점입니다. 잎을 받습니다.>
■ 우리동네 의원: 주민들이 몸과 마음을 돌보기 위해 소비자 협동조 합방식으로 만든 병원(홍동면 금평리에 위치)
■송풍방앗간 : 홍동면 사거리에 위치한 방앗간
■ 얼뚝생태건축조합(얼뚝): 집을 짓거나 고치는 마을주민 협동조합
■홍동 번천 막걸리 : 홍동면 사거리에 위치한 막걸리를 만들고 판 매하는 곳
■ 정육점 식당: 홍동면 사거리에 위치한 식당
■홍성한우(구 싱굿): 홍동면에 위치한 식당, 정육판매
지역화폐가 널리 쓰이기 위해! 지역화폐로 인해 마을이 풍요롭게 되려면! 이렇게 하면 도움이 됩니다.
1) 한 달 사용할 금액을 가맹점에서 환전해서 사용합시다.
2) 집에 있는 농산물이나 재활용품 등을 다음 카페 <홍성지역화폐거래소 ‘잎>에 올리고 내게 필요한 것이 있나 가끔 둘러봅니다.
3) 궁금하거나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거래소에 문의합니다.
글_<지역화폐거래소 잎> 정영희
홍동중, 교장/교감 선생님 송별회
지난 8월 30일(수) 오후, 홍동중 해누리관에서 특별한 시간이 열렸습니다. 홍동중학교 교장 박용주선생님, 교감 조광식선생님의 이임식과 함께 ‘홍동중학교 교육가족 정담회’를 가졌습니다. 9월 1일 자로 교장 박용주 선생님은 공주교육청 교육과장, 교감 조광식선생님 은 광천중학교 교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날 자리에는 학부모와 홍동중 총동문회, 반딧불장학회 뿐 아니라 햇살교육네트워크, 꿈이자라는 뜰, 마을활력소, 밝맑도서관 등등 지역 단체들과 지역주민들이 많 이 참석하여 작별의 아쉬움을 나누었습니다.
시작에 앞서 교장/교감 선생님 두 분은 참석한 분들에게 환영의 마음을 담아 ‘아침이슬’ 등의 곡을 기타 연주로 선보이셨고, 이어 김용 분홍동중국어선생님이 환송시 ‘아름다운 사람을 낭독했습니다. 학부모회와 교직원들의 꽃다발과 선물 증정과 총동문회의 감사패 증정 에 이어서, 홍수민 홍동중 학부모 회장은 “회상해보니 친근하게 아 이들의 이름을 불러주시고 안아주시고 엽서도 써주시는 따듯한 교장 선생님 덕분에, 학교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가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애써주셔서 감사하다. 학부모와 여러 지역사회 이야기를 경청해주시 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모두에게 그리워할 분이 될 거 같다.”고 이별의 말을 전했습니다.
교장 박용주 선생님은 “2015년도 3월에 여기 왔을 때 저희 교직원들끼리 학교를 바꿔보자고 약속했다. 학교를 떠올리면 무섭고 싫은 곳이 아니어야 한다. 아이들을 저마다의 빛깔을 존중해주자고 했다. 선생님들이 어렵고 힘드신데 많은 인내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제 일생이 오늘처럼 깜짝 놀랄 일이 없었다. 감사하다. ‘온 마을학교’ 가 되기 위해 지역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이 마을에서 배운 게 많다. 앞으로도 한 아이를 위해서라면, 교육청 예산의 온갖 것을 다 투자 해도 모자람이 없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글_<마실통신> 정영은
《마실통신》 상반기 특집호 발간!
삼복더위 내내 땀 흘리며 만든 ‘2017 <마실통신> 봄여름 특집호’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상반기를 결산하면서 올해 달라진 <마실통신>을 그저 하나로 묶기보다는, 지난 시간들을 되짚어보면서 다시 발견하고 채우고 정리/보존하여 아카이브하고자 했습니다.
우선 2017년 발행된 <마실통신> 소식들을 달력 형태로 재구성하여 2017년 8월까지 마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추려보았고, 올 해 새로 시작한 코너 ‘마실 돋보기’를 한데 모아서 둘러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올 상반기 <마실통신>에서 다뤘던 짤막한 소식들 가운 데 좀 더 알고 싶거나 궁금한 내용들을 새로 추가하여 긴 호흡으로 담았고, 그동안 지면이 부족하여 들어가지 못했던 이야기도 넣었습니다. 마을의 학교와 단체, 모임들에서 각각 2017년 상반기를 돌아보 며 보내주신 글들도 실었습니다. 우리 마을의 올봄부터 여름날의 기 억을 같이 돌이켜보면서, 동네마실 다니듯 쉬엄쉬엄 찬찬히 살펴보 시면 좋겠습니다.
총 132페이지 분량의 이번 특집호는 한정된 인쇄비로 인하여 발 간 수량이 많지 않아, 지역 단체와 기관에 한부씩 드릴 예정입니다. 고맙습니다!
글_<마실통신> 정영은
‘2017 도시청년 농업·농촌캠프’ 후기
지난 8월 18일(금)부터 21일(월)까지 홍성/예산 농업기술센터의 사업의 일환으로 홍성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와 풀무학교 전공부가 주관을 맡아 홍동면 일대에서 3박 4일 동안 ‘2017 도시청년 농업· 농촌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서울, 경기도 등 여러 지역에서 13명의 참가자들이 찾아와주셨는데요. 특히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30대, 40대 분들이 많았습니다.
참가자들은 문당리 환경농업교육관에서 지내며 멀리서 바라봤던 농촌에서의 삶을 마을투어, 지역단체에서 일해보기, 농사 실습 등을 통 해 몸소 경험하고, 홍동에서 다양한 방식의 일과 삶을 꾸려나가고 있 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째 날은 지역에 있는 단체와 공간들을 둘러보면서 홍동이라는 마을에 대해 알아보고, 참가자들 서로 자기소개를 나누었습니다.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된 둘째 날에는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 해를 위해 풀무학교 전공부에서 오랫동안 교사로 일하신 농부 장길 섭 님의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 공감’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풀무학교생협 정원, 꿈이자라는뜰, (준)농업연구소 ‘공생공략’ 세 팀으로 나뉘어 4시간 동안 지역단체에서 일하는 일꾼들과 실제로 일해보기도 했습니다. 저녁에는 ‘농적인 삶을 사는 청년들 만나기’라는 주제로 마 을에 살며 일하고 있는 20대, 30대 청년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갓골목공소, 동네마실방 뜰,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ㅋㅋ만화방 등 총 12개 단체에서 활동하는 12명의 청년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어 셋째 날에는 새벽 6시부터 일찍 옷을 챙겨 입고 들판으로 나가 풀무학교 전공부 농사 실습을 체험했습니다. 이날 들깻잎, 고구마 줄기 따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비가 내려 실내에서 말린 고추 꼭지 따기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사람책 읽기’를 통해 마을에 정착하여 오랜 경험을 다진 30대, 40대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마을의료생협의 이훈호 님, 지역화폐거래소 ‘잎의 조경희 님, 자연재배농부 이연진 님, 꿈이자라는뜰의 최문철 님, 풀무학교생 협의 장은경 님, 햇살배움터 교육네트워크의 이재혁 님 등 총 6명이 이야기꾼으로 본인의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주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예산 지역에서 고사리, 오미자 농사를 짓는 농가 ‘천지 수향’을 방문하여 견학 후, 다시 홍동으로 돌아와 지역센터 마을활력소에서 캠프에 대한 소회를 나누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글_<마실통신> 문수영
햇살배움터, 홍동중 자유학기제 수업 시작
2017년 8월 23일(수) ㅋㅋ만화방에서는 홍동중학교 자유학기제 ‘만화 속 세상 읽기’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만화책이 좋아서, 만화 그리는 걸 좋아해서 이 수업을 선택했다는 멋진 친구들입니다.
첫 시간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애니메이션의 일부를 같이 보고 만화 속에서 주제를 찾는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만화 속 세상 읽기’ 수업은 총 16주간 진행되며, 만화 속에서 진로, 사랑, 자본주의, 환경, 페미니즘 등 다양한 주제를 찾아보고 평소에 쉽게 펼쳐보지 않았던 만화들을 접해 보려고 합니다. 청소년 친구들 도 주제와 맞는 만화책들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시골영감 TMA MUSICIAN” 동상 수상
우리 동네 밴드 <시골영감>이 지난 8월 11일(금) 충남음악창작소 의 음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IMA MUSICIAN’ 최종 라이브 오디션에서 동상을 받았답니다. 이번 음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충남 지역에서 창작곡이 있는 개인이나 팀에게 음원제작·발매 및 홍보, 뮤직비디오 촬영, 저작권 등록, 쇼케이스 공연 등을 지원하는 ‘뮤지션 통합지원 사업’이라고 합니다.
이번 라이브 경연에서 본선 13개 팀 중에서 뽑힌 최종 다섯 팀에 <시골영감>이 선정됐답니다. 10월경 <시골영감>의 음원이 출시될 예 정이고, 같이 선발된 다섯 팀과 콘서트도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시골영감>의 조대성님은 “참가 팀들의 실력이 대단하고 저희는 정말 시골에서 올라온 순진한 노래 팀 같은 느낌이었어요. 준비를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무대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노래를 하다 보니 공연은 아쉬움 없이 잘했습니다. 세련된 음악과 프로페셔널한 공연 속에서, 저희 같은 순수한 어쿠스틱 음악이 아마 심사위원들에게 좋게 보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상받을 때도 그랬지만 아직 얼떨떨하네 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글_<마실통신> 정영은
“성교육, 시시때때로 자연스럽게!”
지난 8월 25일(월) 오후, 마을의 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성교육에 대해 공부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성교육 어떻게 시작할 까요?”라는 주제로 초등성평등연구회에서 활동 중인 이신애선생님 (인천 학인초)을 강사로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특강에 는 홍동초등학교와 홍동중학교, 행복한성이야기모임에서 같이 준비 한 자리인 만큼, 지역 내 선생님들과 학부모와 마을 교사 등 60여 명 이 해누리관을 가득 채웠습니다.
강사 이신애 선생님은 우선 연구회 교사들의 다짐(△ 교실에서 그 누구도 폭력을 사용하지 않기 스키 번호 순서 만들지 않기 △ “원래 그래”라고 말하지 않기 등)을 소개하고, 이어서 현행 ‘성교육 표준안’ 에서 다루는 남녀의 역할, 옷차림, 신체 변화, 임신, 출산, 정상가족 신화, 성폭력, 음란물, 동성애 등의 주제를 함께 살펴보면서,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소통하며 겪은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또 수업에서 △문제 인식하기 △발견하게 도와주기 △재미있게 대화하기 △시시때때로 자연스럽게 이야기 꺼내기 △아이들의 소통 방식으로 세련되게 접근하기 등으로 성교육을 접근하자고 제안했습니 다. 아이들과 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부끄럽거나 금기시하지 말고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대해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신애 선생님은 “오늘 자리가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님들과 같이 성교육을 얘기하는 시간이라 더 특별하고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강의 후 참석자들은 “교육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당연시 여 기고 생각하고 생활했던 것, 차별에 대해 예민하게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출산과 관련해 나도 정확히 못 배운 세대다. 진짜 출산 이야기를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한다”, “두 딸을 가진 아빠로서 유익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강의였다”,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어졌다”, “선생님의 열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희망이 보인다”, “지속적이고 정기적 인성교육 강의가 이어지길 바란다” 등의 후기를 남겼습니다.
글_<햇살배움터교육네트워크> 최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