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마을소식
‘GMO 없는 홍성을 위한 시민 모임’ 결성
우리나라는 많은 GMO(유전자변형개체)농산물을 수입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농촌 진흥청은 각종 GMO작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GMO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삶에 노출되어 있지만, GMO를 제대로 알고 있지는 못합니다. GMO가 왜 문제인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앎을 지속가능한 행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홍성지 역에서도 지역 단체를 중심으로 GMO에 대한 논의를 확산시키는 연대체를 꾸리고 있습니다. 현재 11개 단체가 연대하고 있으며 강의와 기획 전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고 싶은 단 체나 개인은 연락 주세요.
6월 ‘달모임’, 지역활동가 여름소풍
지역단체 실무자들의 모임인 ‘달모임’ 네 번째 모임은 소풍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6월 24 일(금) 오후 5시 문당리환경농업교육관에서 모입니다. 간단한 운동(피구)과 가벼운 저녁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25일에는 동네마실방뜰에서 15개 단체 19명이 모인 가운데 세 번째 달모임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성농업인센터에서 진행 중인 면내 순환 복지버스의 진 행 상황을 나누고, 지역에 필요한 강좌에 대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지난 모임에 이어 이야기된 지역 통합 소식지는 아직 이르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동네마실방 뜰 재개장
6월 3일. 드디어 뜰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기존 건물이 헐리게 되면서 새로운 장소 (홍동농협 건너편 모두랑 2층)를 찾았습니다. 가정용 건물을 영업할 수 있는 곳으로 변경하기 위해 요건을 갖추고 허가를 받느라 다시 문을 열기까지 7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예 상보다 오랫동안 문을 열지 못해 죄송합니다. 보다 쾌적하고 넓은 곳에서 새롭게 다시 시작된 동네마실방 뜰! 자주 자주 오셔서 북적거리고 활기있는 마을의 마실방으로 만들어주세요. 마을의 재미있는 소통의 공간, 문화의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낮뜰- 오전 11부터 수제버거와 커피, 시원한 음료 | 밤뜰- 오후 7시부터 한층 새로워진 시원한 생맥주와 먹을 거리|낮, 밤뜰 모두 월~토 (일요일은 쉽니다)은 가능한 지역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 출범
(사)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가 지난 5월 12일 출범했습니다. 홍성의 희망마을협의회, 협동사 회경제네트워크, 농촌체험관광협의회, 도농교류센터, 귀농귀촌지원센터 등 다양한 민간단체가 뭉쳤습니다. 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는 행정과 민간 사이에서 지역의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 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홍성YMCA 의정지기단 발대식
홍성YMCA 의정지기단이 지난 5월 24일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의정지기단은 홍성군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먼저 6월 22일부터 28일 까지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의원들이 군정에 대해 제대로 비판과 견제를 하는지, 군청실 과장들은 충실한 답변을 하는 지 모니터링 합니다. 의정지기단에 대한 주민 여러분들의 관 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우리마을 이모저모
마실통신 개정 안내
마을 소식지 ‘마실통신’이 7월부터 새로운 변신을 시도합니다. 온라인 웹진과 함께 마을 곳곳 에 대자보 형식으로 게시되던 마실통신이 작은 신문 형식으로 바뀝니다. 누구나 가져가서 읽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편집도 달라집니다. 기존 실렸던 간단한 마을단체 소식과 함께 한 달 동 안 마을의 중요한 일을 기획기사로 담을 예정입니다. 올해 충남도 지역공동체지원사업을 통 해 새 형식을 실험하고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연말 제작 형식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미디어협동조합 ‘로컬스토리’ 준비모임 작은 문고
마을활력소 사무실에 미디어협동조합 ‘로컬스토리’ 준비모임의 작은 문고가 마련됐습니다. 충남연구원 사회적경제 학습동아리 지원을 받아 30여 권을 구입했습니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글, 영상, 라디오, 디자인 등 사회적경제와 미디어 관련된 다양한 책들입니다. 로컬스토리 준비 모임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미디어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입양
강아지를 입양하실 분을 찾습니다. 장곡면에 살고 있는 유모아씨가 3년 전 귀농하면서 같이 살 기 시작한 어미개 ‘설기’가 지난 4월 22일 귀여운 강아지 6마리를 낳았습니다. 한 마리는 모아 씨가 직접 키우고, 두 마리는 이미 새 주인을 만났습니다. 남은 3마리가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흰둥이 1마리는 수컷, 누렁이 2마리는 암컷입니다. 강아지를 예쁘게 잘 키워주실 분은 모아 씨에게 연락하시면 됩니다.
단체 소식
뻐꾸기합창단
전공부 포럼행사 때 축하공연을 했습니다. ‘그대 있는 곳까지’와 ‘조율’이라는 곡을 불렀던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요즘 저희 합창단에는 여성단원이 늘어서 노래 소리가 조화로워졌습니다. (여전히 신입단원은 환영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에 홍성여성농업인 지원센터 2층으로 오시면 됩니다.) 6월 둘째주 월요일 밤에는 동네마실방뜰에서 뻐꾸기 신입 단원 환영회와 깜짝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어떤 분께 말했더니 “이날만큼은 뜰에 안 가야지~” 라고 농담 반 진담반처럼 이야기 하시더군요. 그래요, 안 오셔도 괜찮지만 저희 노래를 배경으로 마시는 맥주 한 잔은 ‘깜짝’ 놀랄 만큼 맛있을지도…
자연재배 논농사 모임
6월 초 모내기로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6월 3일 일본어 선생님의 번역 도움으로 일본 자연농 쌀농사 DVD를 함께 보며 고민을 나눴습니다. 그날부터 며칠동안 보리를 수확한 자리에 모내기 를 했습니다. 모내기 일정이 늦어져 통통한 보리 이삭만 손으로 따서 말리기도 했습니다. 낫으로 보리대를 베서 땅을 덮고 평평하게 골랐습니다. 호미질을 해가며 손 모내기를 했는데 제초작업 과 평탄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파종부터 함께했던 2명이 중도 포기하면서 부담이 늘었지만, 동료들은 고된 농사일을 하면서도 즐거운 수다로 버티고 있답니다.
얼뚝생태건축협동조합
5월 23일 충북 제천 한겨레문화센터 ‘작은집건축학교’를 견학했습니다. 숙식과 생활이 가능한 3.3평의 작은 집을 내손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목공부터 전기, 배관, 도배까지 8일만에 완성하는 과정을 전수하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덤으로 근처에 있는 간디학교와 누리마을빵까페 도 들렀습니다. 5월 21일 금평리 김애마을 강혜숙님 댁의 처마를 수리했습니다. 5월 29일 운월 리창정마을 장은경 님 댁의 창고를 시공하고 5월 30일 금당리 성당마을에 손찬송님이 개업한 계란가게 <짱짱란> 간판을 만들었습니다.
원예조합 가꿈
■ 3월 22일부터 진행한 ‘내 집 정원 가꾸기전정수업이 내 집 정원에 식물 이름표 달기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수업 마지막 날,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 중 나쁜 사람은 없는 것 같아 요.”라던 한 선생님의 말씀이 마음에 남네요. 앞으로도 식물정원이라는 연결고리로 만남을 이어가게 될 것 같아 좋습니다.
■생협 정원 앞에서 꽃모종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베나, 페츄니아, 사피니아 같은 일년초와 빈카, 에키나세아, 꽃범의꼬리 같은 다년생 초본도 판매중. 몇 종 남지 않았네요. 관심 있으신 분은 서둘러 데려가세요~
■ 내 집 정원 가꾸기, 두 번째 수업을 엽니다. 생협 정원 앞에 암석원(돌의 정원)과 과수정원을 작은 규모로 가꾸어 보렵니다. 가정 정원에서 부담 없이 도전해볼 수 있는 작은 규모로 진행 합니다. 평소에 암석원과 과수정원이라는 말에 겁부터 나셨던 분들을 위한 과정입니다. 일정은 7월부터 11월까지이고 세부 일정은 추후에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 작년에 채종한 꽃 씨앗 정선 중! 작약(red)/카푸치노/ 에키나세아/ 우단동자꽃/ 마가렛/차이브/안쎄미스 등이 그 목록입니다. 자세한 목록과 가격은 생협 정원 앞 모종 판매대에 공지하 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가꿈으로 연락주세요.
경제협동체 도토리회
■ 스위스에서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국민투표가 부결되었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이제 시작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시점으로 한국에서도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더욱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도토리회에서는 기본소득의 의의와 실천방안을 고찰하는 강추 글 한 편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현 금융시스템을 이보다 더 날카롭게 비판하는 글은 없었다고 생각 합니다.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정독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삶을 위한 경제 세키히로노 2009년 9-10월호 녹색평론)
■ 총회 이후 미뤄지던 2016년 첫 통화위원회를 5월 23일에 8명의 통화위원이 참석한 가운 데 잘 마쳤습니다. 주요의결사항으로는 월(月) 정기적금제도를 도입해보는 것과 매년 총회에 서 지역단체를 선정하여 월 1만원 후원하기입니다. 올해는 씨앗도서관과 마을활력소에 각각 월 1만원씩 후원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도토리회 협동기금총액은 173,845,703원이며, 124,720,000원 (대출건수 17건)이 대출 중이며, 회원은 총 72명입니다.
마을활력소
■5월 27일~28일, 사무국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마을인턴뿐만 아니라 활력소 바깥에 있는 몇몇 청년들도 함께 하면서 활력소의 정체성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활력소를 바라보는 생각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담아 들을 만한 것이어서, 워크숍 이후에도 몇 가지 주제(관계/마을/자아성장/체계/재정 등)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정리해나갈 계획입니다.
■ 홍동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5월 9일, 23일 두 차례 ‘청소년 마실이학교’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12일에는 지역학교인 풀무고 학생들과 마을활동 전반을 개관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 졌습니다. 앞으로 풀무고 학생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보는 방법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 활력소에서 위탁 운영하는 ‘귀농귀촌인의 집’에 첫 입주자가 들어왔습니다. 부산에서 온 박 소혜 씨입니다. 그리고 6월 중순에도 서울에서 임은하씨가 입주할 예정인데, 임은하 씨는 7월 부터 마을인턴으로 지역에서 활동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 분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활력소에서도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혹시 귀농귀촌인의 집에 기증할 생활 가구/물품이 있으시면 활력소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옥시만 아니면 괜찮겠니?”가습기살균제문제로 세상이 떠들썩하고 불매운동도 한창입니다.
환경연합에서도 집안 구석구석에 있는 옥시제품을 모아 본사로 돌려보냈습니다. 옥시만 아니면 괜찮은 걸까요? 가습기살균제문제를 계기로 우리 주변 생활안전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6월 22일(수) 오전 10시 여성농업인센터에서 생활(식품) 안전강사로 활약하시는 서경화 님의 강연도 듣고 우리 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도 모셔 이야기 듣습니다. 이 강연은 홍성여성농업인센터,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예산홍성환경연합이 함께합니다. ▶왼쪽 사진의 주인공을 순서대로 맞춰주시면 선물을 드립니다! ■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홍성에서 제12회 전국환경교육한마당이 열립니다. ‘환경교육, 우리 동네에서는 이렇게 한다’, ‘환경교육은 먹거리로부터’, ‘엄마가 가장 좋은 생태선생님이다’ 등 환경교육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지역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부스 및 특산물/먹거리장터로 참여할 단체나 모임은 신은미 간사에게 연락주세요. 망가진 자전거를 모아 수리하고 홍성읍내에 생태화장실도 설치합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도 접수 받습니다.
풀무전공부
■ ‘이달의 풀무인’이 생겼습니다! 칭찬할 사람과 에피소드를 적어서 통에 넣어두면 학생회의 마지막에 다 같이 읽는 행사입니다. 매달 마지막 주에 칭찬을 집계해 가장 많이 칭찬을 받은 사람이 그 달의 풀무인으로 선정됩니다. 선정된 풀무인은 ‘마실통신’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얻게 되죠(본인이 좋아하는 지는 둘째 칩니다). 4, 5월의 풀무인은 2학년 김산군과 1학년 이수민양 입니다. 김산군은 동기의 밭을 몰래 도와준 것, 수민양은 바쁜 식당 당번들을 도와 준 것이 풀 무인으로 선정된 큰 이유이지만, 실은 평소에 다른 사람들을 돕고 배려하는 생활 습관에서 칭찬을 받은 것이 많습니다. 이게 재미있겠나 싶을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재미와 감동, 또 훈훈함을 잡는 일석삼조, 아니 그 이상이지요.
■ 모내기 철에 맞춰 청계 자유학교 학생들이 2주간 방문해 학교는 아주 복작복작 합니다. 자유 학교 아이들과 전공부 학생들이 못줄에 맞추어 나란히 서서 모를 심는 장면은 장관입니다. 서툰 아이들의 손이지만 덕분에 일 손이 늘어 어떤 일이든 순식간에 끝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용신제를 위한 풍물 연습이 한창입니다. 초반에는 장구채 잡는 것도 헷 갈려했는데 이제는 제법 가락이 나오는 듯 합니다. 특히 풍물을 아주 좋아하고 흥이 넘치는 1 학년 민후는 신명이 나서 연습이 끝난 후면 땀 범벅입니다. 징을 치고 있는 지인은 징의 무게가 버거워서 한가락만 끝내도 헉헉거립니다. 많이 연습한 것도 아니고 제대로 배운 것도 아니여서 엉망진창일 수도 있습니다. 급조됐지만 자기들끼리 재미나게 치고 있으니 용신제 당일 어설퍼 도 흥을 돋구워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기사를 읽을 때는 용신제가 지났을텐데요, 다들 어떠셨는죠?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떠나기 전 학생들에게 칭찬을 써주고 간 정유경 양과 바쁜 시간내어 오합지졸들을 가르쳐 주신 이예이 선배 감사합니다.)
찰칵찰칵 수영의 사진 이야기
몸도 마음도 바쁜 요즘, 큰일들을 정리하고 밭에서 콩을 심었습니다. 벌써 콩을 심다니. 이제 겨우 여름인 것 같은데 농사는 가을 생각을 합니다.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 메마른 땅에서 콩 싹이 조금씩 빼꼼히 나오고 있어요. 이렇게 더운 날씨에 걷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생각하는 것 도 힘이 드는데 씨앗은 자신만의 일을 묵묵히, 그리고 아주 열심히 해내고 있습니다. 마른 땅을 번쩍 들어올릴 수 있는 힘. 새삼 부럽다가도 마음이 깃듭니다.
▶마지막 사진은 당근 꽃입니다! 당근 꽃을 보신 적 있나요? 하얗고 작은 꽃들이 다발로 모여 피기 때문에 그 자체로 꽃다발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