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 [93호] 복지셔틀버스 운행

따끈따끈 마을소식

복지셔틀버스 운행

홍성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가 5월부터 복지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홍동의 33개 마을회관과 보건소 등 면 소재지와 우리동네의원을 이어줍니다. 복지셔틀버스는 농어촌희망재단 의 농촌교육문화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우선 시범적으로 월~금 오전 9시부터 12 까지 운행합니다.

풀무학교 전공부 15주년 포럼

풀무학교 전공부 15주년을 맞아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고 향후 전망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 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공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이후 전공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한 번씩 8차례에 걸쳐 포럼이 진행됩니다. 첫 번째 포럼은 05월 12일(목) 오후 7시 30분 밝맑도서관에서 ‘풀무정신과 전공부의 역사’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이영남 선생님이 발제하고, 박형일, 장길섭, 정승관 선생님이 패널로 참석합니다.

지역협력네트워크 출범식

농촌체험관광, 희망마을, 사회적경제, 주민자치 등 마을과 다양한 민간단체를 더 많이 잇고 돕 기 위해서 (사)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가 출범합니다. 05월 12일(목) 오후 2시 새마을회관(홍주문화회관에서 농업기술센터 방향 새 건물) 3층에서 지역 여러분께 설명 드리는 자리를 마련 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잠시 시간을 내어 기대와 우려,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지역단체 모임 ‘달모임’, 두 번째 모임

04월20일 두번째 ‘달모임’이 열렸습니다. 단체모임이라지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달모 임. 이날 참관 2명을 포함해 22명(14개 단체)이 둘러앉았는데요. 이날 주요 안건은 ‘복지버스’와 ‘지역소식지 통합’이었습니다. ‘복지버스’에 대한 사업설명을 듣고, 운행에 대 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지역 소식지 통합은 개별 단체 소식지 발행 중복으로 소모되는 에너 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의제인데요. 지속적인 발행의 어려움과 개별 소식지를 통한 각 단체 회원들의 친밀감이 희석된다는 단점들이 거론되어 더 시간을 갖고 의견을 모으기로 하였습니다. 04월 30일에 열린 ‘봄맞이큰장’에 대해서는 ‘쓰레기 없는 문화 만들기’를 합의하였습니다. 다음 모임은 05월25일(수) 오후 3시30분 ‘동네마실방뜰’입니다.

우리마을 이모저모

봄맞이 큰장

04월 30일 토요일, 애향공원에서 봄맞이큰장이 열렸습니다. 풀무고등학교 풍물패인 한마당의 공연으로 장이 열렸습니다. 이날 400여 명의 주민들이 장터를 찾았습니다. 모종장터에는 여러 가지 채소와 꽃모종이, 먹거리장터에는 수제버거, 전, 막걸리, 떡꼬치, 소세지 등이 나왔습니다. 아나바다장은 방목수님의 깜짝(?) 이벤트로 서랍장이 경매로 나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후원과 도움을 준 분들, 함께 즐겨준 주민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김희정 씨가 가게를 엽니다.

장곡에 살고 홍동에서 일하던 김희정 씨가 가게를 엽니다. 김희정 씨는 “드디어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며 개업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실내클라이밍센타(실내암벽장)를 6월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놀이특강

04월 10일~11일 ‘아이들은 위험한 놀이터가 필요하다’, ‘놀이는 아이들 영혼에 뿌리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밝맑도서관과 홍동초에서 편해문선생님의 강의가 열렸습니다. 첫 날은 순천 기 적의 놀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홍동에서는 적정놀이터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는 이야 기로 화목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교육은 허망하다’로 시작한 둘째 날 강의는 마치 혼나는 것도 같았지만, 진정한 놀이란 무엇인지, 부모가 가져야 하는 덕목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이 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체 소식

꿈이자라는뜰

꽃모종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텃밭에 함께 심으면 방충효과로 채소에도 이롭고 보기에도 좋은 꽃모종들입니다. 한련화(여러색 꽃), 메리골드(여러색), 금잔화(노란색), 크리산세멈(흰색)이있구요. 꼬박 한 달 동안 저녁마다 이불 덮어주며 키운 녀석들입니다. 지구는 꽃으로 웃는다고 하지요? 여기저기 정원과 텃밭에서 웃음꽃이 활짝 피워나길 기대합니다. 단호박, 맷돌호박, 구리참외, (팝콘 해먹는) 쥐이빨옥수수도 남아있습니다.

얼뚝생태건축협동조합

■04월 11일~29일 팔괘리 송정마을 박병호님 댁의 농막을 시공했습니다. 04월 21일~22 일 원천리 중원마을 이기영님 댁의 태양열설비를 시공했습니다.

■04월 19일 환경운동가 최병성의 <대한민국 시멘트의 비밀>과 04월28일 도깨비기사 류인 의 <태양열난방 DIY> 강의는 환경운동 및 생태에너지운동이 우리의 가까운 일상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과 공동주최라서 더 뜻 깊었고, 앞으로도 협력해서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 공감을 얻었습니다.

자연재배 논농사 모임

자연재배로 논농사를 지어보겠다는 초보 농사꾼 10여 명이 모였습니다. 요즘 홍동면 금창영씨 논과 집에서 논농사 준비에 한창입니다. 각자 100여평씩 맡아서 흑갱화도, 다마금, 흑저도 등 여러 가지 토종벼 종자로 자연재배 합니다. 까락을 털어내고 침종해서 손으로 파종을 했습니다. 논 한켠에 함께 못자리를 만들고 파종한 모판을 옮겼습니다. 5월말 쯤에는 보리베 기, 모내기를 같이 하려고 합니다. 한 논에 다양한 토종벼가 자라는 모습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홍성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2016년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주관하는 농촌교육문화복지사업으로 복지셔틀버스 운행을 비롯한 아래의 사업이 선정돼 5월부터 시작됐습니다.

■ 깨끗한 마을회관 함께하는 마을 사랑방 : 70~80대 어르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홍동의 33개 마을회관을부녀회장님과 주민들이 팀을 이뤄 청소합니다.

■ 우리마을 일꾼 우리마을 부녀회장님 : 건강지킴이 교실(만성질환교육, 생활응급처치교육, 농부병 예방교육, 노인질환교육) 마을복지교육(노인장기요양보험, 마을복지 지원제도) 생활용품 만들기(팥찜질팩 만들기, 발효비누 만들기)

■ 허리튼튼 운동 : 마을 회관을 이용해 주 2회 운동, 물리 치료사가 검사 후 개인 별 운동 실시

경제협동체 도토리회

올해 8월부터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네 차례에 걸쳐 ‘무이자협동조합은행’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학습 기회를 가질 예정이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일정은 확정되는대로 안내하겠습니다. 대안 금융에 관한 소식을 널리 공유하고자 얼마 전에 ‘경제협동체 도토리회’ 이름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하였습니다. 도토리회 회원 여러분, 자주 방문해주세요. ▶5/4 현재 도토리회 협동기금총액은 161,045,703원이며, 126,150,000원 (대출건수 16건)이 대출 중입니다. 회원 은 2명이 늘어서 총 72명입니다.

자연재배 연구회

■ 홍성군 자연재배연구회는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의 품목별 연구회의 하나로 올해 초에 만들었습니다. 홍동, 장곡을 중심으로 2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요 사업 은 풀무 전공부의 논밭을 임대하여 진행하는 시범포, 회원들이 키운 농산물로 함께 음식을 만들 어 먹는 밥상 행사, 회원들의 논밭을 돌며 각자 농사짓는 방식을 알아보는 논밭강습회입니다. 시범포의 토양 검사 및 시범포와 회원들이 키운 농작물에 대한 성분 분석 작업도 진행하고, 시범포 에서 자라는 풀과 작물에 대해 자세한 기록을 남겨 향후 자연재배 농사의 가능성을 탐구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자연재배연구회는 자연재배 농사에 관심있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 홍성군 자연재배연구회 ‘자연 밥상’ 행사가 05월 29일 (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모두랑에 서 열립니다. 회원들이 농사지은 작물과 밭에서 난 제철 풀들을 김연화 회원이 맛깔스런 밥상으 로 차려 냅니다. 이번 행사는 연구회 회원 외에도 참여가 가능합니다(선착순 20명, 참가비 3만 원), 밥상 행사 이후에는 자연재배 논밭을 함께 걷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자연재배 음식과 논밭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풀무전공부

■ 곡우가 내리고 논이 젖었습니다. 전공부도 논농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선배들이 받 아 놓은 씨앗들을 탈망하고 소금물에 담가 쭉정이를 골라내 뜨거운 물로 소독을 했습니다. 그 사 이 논을 곱게 갈고 빗물이 찬 논에 둑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 물에 넣어 싹이 난 볍씨들을 기계와 선배들이 손으로 파종하고 있는 사이 1학년들은 논에 들어가 못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다음 날에 는 학교 사람들과 마을 사람들이 모여 다 같이 모판을 논에 넣었습니다. 처벅처벅한 논에 들어가 일을 하니 단단한 땅에 대한 감사도 느껴졌으며, 고된 일을 할 때 많은 사람들과 노래를 부르며 일하니 많이 힘들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전공부에는 신입생들에게 선배들이 물장화를 사 주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뿌린 씨앗도 작년에 선배들이 받아둔 씨앗이며 저희가 먹고 있는 쌀들도 작년에 졸업하신 선배님들이 가꾼 논에서 나온 쌀들입니다. 다른 것들도 그렇지 만 특히 논농사를 할 때 선배들 그리고 볍씨를 지켜온 우리의 조상들에게 존경심과 그분들의 애정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씨앗파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공부 안에서 필요한 것 외에도 더 모종을 만들어 다른 분들 에게 모종을 나누어 드리고 있는데요. 삼월부터 오월까지 실습의 대부분은 씨앗뿌리고 파종하는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에 관해서 재미있는 일화 하나를 적자면 사월 중순쯤에 학교에서 일제 히 땅콩파종을 했는데, 땅콩같이 커다란 씨앗종류는 파종을 하고 나서 반드시 부직포를 덮어 주어야 새들이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학년 텃밭팀 중의 한 팀이 (선생님 의견대로 조금만 밝히자면 신모군과 정모군이) 땅콩파종을 하고 부직포를 덮어 두지 않아 새들이 땅콩을 전부 파먹었습니다. 결국 그 친구들은 다시 파종을 해야 했었는데요 두 번째 파종 때도 부직포를 덮어두지 않아 그것도 다 먹혔습니다. 그 후로 다시 파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학생들이 놀리니 그 친구 들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새들한데 먹이 준거야. 우리는 새들을 좋아하니까.” 그 친구들의 진짜 속내야 모르겠지만 종자가 아깝기는 해도 그 친구들의 태도는 본받아야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원예조합 가꿈

■가꿈에서는 3월부터 당진성당의 성모동산 정원 조성에 들어갔습니다. 4월이 돼서 이제 막 가꿈 무리가 되었네요. 큰 면적의 정원은 아니지만 다양한 수종의 나무, 숙근초, 일년초들을 심고왔습니다. 성당 정원에 ‘예수님 나무’ 라고도 불리는 꽃산딸나무를 심었는데요. 여유 있게 나무를 준비해서 원하시는 마을 주민 분들의 마당에도 함께 심었습니다. 모두 주문을 외우시더군요. “잘 자라라~!”

■ 한 달에 한 번, 꿈이 자라는 뜰과 함께 풀무고 친구들 세 명을 만나고 있습니다. 생협 앞 마을정원의 풀을 뽑고, 나뭇가지 전정을 했습니다. 마을 정원답게 여러 손길을 받고 있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정원을 가꾸는 시간은 행복한 순간이네요.

■ 24일엔 주말을 이용해서 천리포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마을에는 없는 다양한 풀꽃나무를 관찰하면서 오랜만에 공부하며 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물들에게 받은 기운으로 5월도 잘 지내보렵니다.

■30일에 열린 모종장터에 가꿈도 참여했습니다. 이목을 끌기 위해 내놓았을 뿐, 팔 생각이 없던 꽃산딸나무까지 팔렸더랬지요. 꼬마 아이부터 여러 동네 분들이 꽃모종과 나무 묘목을 사가셨습니다. 다른 단체 모종도 많이 샀어요.

마을활력소

■올해 풀무전공부 과정을 마친 정선욱씨가 마을활력소 ‘마을인턴’으로 일합니다. “마을인턴으로 일하게 된 정선욱입니다. 마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어떤 일이 필요한지,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지난 04월 15일에 마을활력소 2016년 1분기 운영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주형로 공동대표를 비롯해 총 16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운영협의회에서는 마을활력소 상반기 주요활동계획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박경화 홍동면장님이 지난 회의에 이어 계속 참석해주셔 서 더욱 알찬 시간이 되었습니다.

■ 점심시간이 되면 마을활력소에서 마을일꾼들이 모여 점심을 함께 해 먹습니다. 간혹 마을 분들이 음식 후원을 해주시는데요. 이번에는 길자(길익균)의 장모님이 최근 홍성읍 주공아파트 인근에 개업한 ‘두례반찬’과 홍동농협 로컬푸드 매장에서 반찬 매대를 운영하는 ‘할머니조합’에서 맛있고 다양한 반찬을 후원해주셨습니다. 박용석씨도 쌀을 기증해주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찰칵찰칵 수영의 사진 이야기

오월입니다. 오월이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낼 때 둥글어지는 그 소리가 참 좋습니다. 번져나가는 색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지금 이 시간, 이 계절은 모든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집니다. 질척한 땅도, 초록 잎으로 잔잔하게 스며드는 빛도, 알알이 이삭을 맺은 보리 와 밀도, 그 속에서 열심히 삶을 움직이는 사람들도 푸르러집니다.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그 모든 것들이 힘차게 푸르러집니다.

일정 정보

날짜 2016년 5월 11일
시간 오후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