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커다란 힘, 씨앗 – 씨앗도서관을 듣다
비가 내리는 오후, 씨앗도서관에 찾아갔습니다.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씨앗도서관은 마치 신기한 과학실 같습니다. 실험기구, 기계들, 책상과 봉투들・・・ 기다리다 보니 씨앗도서관일꾼문수영씨가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원래 이곳이 갓골생태농업연구소라고 생태조사도 하고 그런 곳이어서 그에 맞게 설계가 되었어요.”
씨앗도서관에도 즐거운 실험실같은 구석이 있습니다. 씨앗도서관은 2014년부터 씨앗마실 지역 씨앗과 그 씨앗이야기를 수집하는씨 앗도서관의 겨울활동등 준비모임이 꾸려졌다가, 2015년 2월 28일 에 정식 개관을 했습니다. 씨앗에 대한 고민은 벌써 5년도 전 에 이야기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종묘회사에서 파는 씨앗 보셨어요? 형광색으로 코팅이 되 어있어요. 농촌인구고령화되면서 작은 씨앗이 더 잘 보이도록하고 벌레가 못 먹게 하려는 의도로 씨앗 자체에 코팅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 코팅 물질 안에 있는 살충제 와 염색체 때문에 독성이 있어요. 지역에서 아이들과 텟밭수업을 많이 하는데 씨앗 만진 손으로 눈을 만질 경우 심하면 실명까지도 될 수도 있다고 해요.”
홍성은 유기농업으로 알려진 고장이고, 유기농업을 지향하는 학교와 농부들이 있는 지역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무엇보다 큰 힘인 씨앗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는 것이지 요. 씨앗뿌리는 일은 손으로 하는 섬세한 작업이고, 씨앗받 는 일은 특별하고도 당연한 일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자본이 이익을 내기 위해 씨앗 받는 일을 생활로부터 분리시키시 시 작했습니다.
“일회용 씨앗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어요. F1종자나 터미 네이터 종자를 예로 들 수 있지요. 가장 우수한 종자끼리 서로 교배해서 잡종을 만들어내고, 급작스럽게 생산수학 량이 많게끔 유도한 거지요. 첫 해에 심으면 수확량도 좋고 훌륭한데 씨앗을 받아서 다음 해에 심었을 경우, 예를 들어 배추를 심었는데 갓 같이 생긴 배추가 나오는 식으로요. 터미네이터 종자의 경우에는 아예 씨앗이 안 나와요. 열매를 맺고 꼬투리가 달려도 안에 씨앗이 없어요. 그러니까 농민들이 전 허 씨앗을 받지 못하게 되는거죠”
■ 갓: 서늘한 기운을 좋아하는 배추과의 채소. 김치를 담는 돌산갓과 김장의 양념으로 사용 하는 얼청갓 등이 있음.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지역에서 씨앗을 자급 • 보급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한 기관이 필요한 이유였습니다. 그렇다면 좀 더 구 체적으로 지역에서 지켜나갈 씨앗이란 어떤 것일까요?
“토종의 개념은 사람마다 지역마다 달라서 저희는 그 단어 자체 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어요. 대물림 된 씨앗이라는 말을 저는 좋아해요. 손으로 받은 역사가 있는 씨앗. 그런데 그 말이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서 자가 채종한 씨앗이라고 한 번 더 풀어 설 명하고 있어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토종종자를 발굴하고 수집하는 전국단위의 단 체도 있는데, 주로 도시를 기반으로 지원도 받고, 모임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단체에서는 몇 백년 전부터 내려온 씨앗을 보유하고 있고, 그래서 홍성씨앗도서관에도 그런 종자를 찾으시는 분들이 종종 문의한다고.
“그런데 저희가 모으는 씨앗은 그런 토종보다도 홍성에서 오랫 동안 대물림되면서 오랜 이야기를 지녀온 씨앗들이거든요. 토종 종자 단체에서 받은 씨앗들도 일부 있긴 해요. 모습이나 이름이 재미있기는 하지만 그에 얽힌 이야기를 잘 모르니까 아무래도 할머니들께 직접 받은 씨앗이랑은 애정의 정도가 다른 것 같아요. 그린 씨앗도 중요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미 모으고 있는 단체들이 있으니까 우리는 우리 지역에서 우리 지역에 맞게 힘써야겠다는 생각이에요. 다른 지역은 필요 없어라는게 아니라 우리 지역성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요.”
씨앗도서관의 1년 활동은 크게 동절기의 씨앗마실, 농사철의 채종 포농사의 큰 두 축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겨울에 집집마다 다니며 씨앗을 받고, 그걸 1년동안 농사지어 증식하고 정착시키는 것이죠. 홍동면이라는 소재지를 잡고 그 안에서 아는 분들을 통해서 오랫동안 씨앗을 받아오신 분들을 수소문해서 미리 연락드리고 찾아가는 일이 씨앗마실입니다.
작년에 심었던 씨앗은 투명 통에 보관한다.
겨울철 하루에 두세집씩 다녔어요. 여덟번에서 열다섯번까지 가고요. 한 집에서 계속 씨앗을 가지고 나오셔서 총 열 개나 주 시는 분도 계셨고요, 대체로는 두 개에서 다섯 개 정도 주세요. 또, 같은 품종이어도 주신 할머니가 다르면 다 받고 있어요. 역 사가 다르고 이야기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씨앗들은 나중에 나눌 때에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이 돼요. 머금은 이야 기는 다른데 받는 분들께는 다 똑같이 (예를 들어) 메주콩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그런 지점에 대한 고민이 많죠.”
기본적인 씨앗들은 연말에 씨앗을 받아서 분류 작업을 거칩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 2~3월에 농사가 시작되면 받은 씨앗을 심고 관 찰하고, 씨앗 양에 따라서 나눔을 하거나 안한다고 합니다. 이 나눔 의 활동이 나머지 두 축을 더 튼튼히 존재하게 하는 곁가지, 상시적 인 활동입니다. 요즘 씨앗도서관의 고민은 이 나눔의 활동에 주로 있습니다.
“최근에 씨앗나눔이 활동성을 지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부터 주 5일 근무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찾아오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안내와 활동이 필요하겠구나, 깨달았어요. 예를 들면 이번달은 OO씨앗을 심는 달입니다. 몇일에 어떻게 심는지에 대한 정보가 온라인이나 벽보 형태로 나가는거죠. 또, 씨앗나눔 행사를 내년 쯤 해보고싶다는 생각도 해요. 겨 울에 잘 준비해서 3월쯤에 씨앗도서관, 귀농하신 분이나 원주민,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나와서 장터 형식으로요. 씨앗도서관 은 관리하고 정보 안내하는 역할도 하고요. 그래서 11월 쯤 되면 재배한 걸 다같이 들고나와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럼 풍성 해지지 않을까…”
현재 씨앗도서관은 올해 처음으로 채종포모임을 꾸려서 수요일 오 전두시간정도 함께 농사짓는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또, 채종 워크 숍도 진행중이고요. 이런 것들은 가장 기본적인 씨앗교육이라고 볼 수 있어서, 이 워크숍을 어떻게 확장. 연장할 수 있을지도 고민이 라고 합니다. 결국 씨앗도서관의 일은 네트워킹이기 때문에 이 연결을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 보였습니다. 씨 앗을 빌려주고 돌려받는 일이 도서관의 기본 절차로 정립되어 있지 만, 단지 물리적인 대여 반납의 차원은 아닌 것이죠.
“빌려주고 끝이 아니라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이야기도 듣고 반납하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정보도 알려주고, 그렇게 씨 앗 네트워크를 꾸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시는 분들이 원 하는 정보나 지식을 넘어서서, 어떤 활동으로요. 예를 들면 채 종포가 마을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되어갔으 면 좋겠고요. 언제든지 오셔서 어떤 씨앗이 있는지 보고 따가기 도 하고요. 다 따가면 안되겠지만요, 하하하. 씨앗이 되기 전열 매를 같이 먹을 수도 있겠고요. 그렇게 몸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해요.”
이런 일들은 그야말로 실무이기도 하지만 참 상징적이고 문학적이 기도 합니다. 씨앗도서관에서 수집한 씨앗이 이야기나 사진 등 자 료의 형태로 모이고 쌓여서 열람할 수 있다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이런 상상이 무엇보다 활동하고 기록하고 정리하고 안내를 할… 실무자로부터 시작되겠지만요.
“미디어를 이용해서 효과적으로 안내를 하는 방법도 염두에는 두고 있어요. 홈페이지 상에서 어떤 씨앗이 있는지, 어디서 씨앗 이 왔는지, 지도 위에 표시가 되어서 볼 수 있고, 사진이나 할머니 음성 등도 열람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온라인으로도 오 프라인 책으로도 만들어서 볼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은 계 속 가지고 있어요. 그런 이야기들을 읽어야 그 씨앗의 의미가 있거든요. 종묘회사에서 파는 씨앗도 정보가 있어야 의미가 있잖아요. ‘열매가 정말 잘 달려요~, 장마를 잘 견뎌요~’ 이런 이야 기가 있어야 사는 거잖아요. 저는 씨앗마실을 직접 다니고 나서 그 씨앗을 심고 있으면 그 할머니랑 이야기가 생각이 나요. 사람들도 이야기를 알면 내가 할머니 씨앗을 빌려왔구나 하고 생각 할 수 있을테고 참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1~2년 더 다 내서 홍동면에 대한 이야기가 완료가 되면, 온라인이든 소책자 든 어떤 형태로든 읽을 수 있게 하고, 또 다음에는 장곡면에서 그렇게 진행하고 싶어요.”
생각만해도 즐겁지만, 왠지 장기적인, 평생의 일이 되지 않을까, 하 는 생각도 듭니다. 애정과 사명감이 없다면 이루어낼 수 없는 종류 의 일이 되겠지요. 일꾼 혼자서 힘에 부치지는 않을까, 할 일들에 조 급하지는 않을까?
“실무를 하면서는 마음이 조급하거든요. 하루에 닥친 일들을 빨리 끝내야지 또 미루면 힘들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하 지만 씨앗도서관의 방향에 대해 생각을 할 때는 마음이 편해요. 긴 호흡으로 가야 할 일들이기 때문에 조급함이 안생겨요. 언젠 가는 사람들이 씨앗이 가진 힘을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 도 할머니들이 그렇게 길게 농사를 지으시고 씨앗을 몇십년 간 받아오신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농사라는 것도 그런 것 같아요. 오래 걸리는 일, 사명감에 대해서는 ‘씨앗을 지키는 것 씨앗을 가지고 농사를 짓는 것. 그것을 계속 가져가는 화두가 제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홍동에 있는 한 계속 이 일을 할 거고, 만약 떠나게 되더라도 씨앗은 저의 화두가 될 것 같아요.”
[씨앗에 대한 마음을 지켜나가고]
[사람들이 자리를 지키고]
[뿌리를 내리고]
씨앗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있는 사람, 한 사람으로서의 문수영과 씨앗도서관으로서의 문수영, 그리고 참 일꾼으로서의 문수영, 이렇게 씨앗 같은 사람이라니!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못 다한 말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씨앗도서관이라는 게 있는지, 밤말도서관 안에 있는건지 있는 건 아는데 먼데 있는 건 아닌지…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씨앗도서관의 존재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씨앗이라는 것이 꼭 씨앗도서관을 통해 나누어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다만 한 개인이든 농가든, 농사를 짓는 한 단체에 든 어떤 작은 영향이라도 미치고 ‘씨앗을 지켜나가는 마음이 조 금이라도 전달되고 퍼진다면 좋겠어요. 열려있는 장소니까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고, 와주시고 물어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잘 안내를 해드릴게요!”
인터뷰 정리_윤영선
안녕하세요. 낮뜰을 운영하고 있는 여진입니다.
홍동에 온지 벌써 4개월이 되어가네요. 저는 얼뚝생태건축조합 이민호씨와 밤뜰 김금애씨의 큰 딸이기도 합니다. 부모님은 마을에 정착하신 지 꽤 되셨는데요 (작년 겨울, 구정리에 새집을 지으셨답니다). 부모님 덕분에 좋은 마을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살 기회가 생겨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도 가끔 무섭지만, 처음에 왔을 땐 밤이 너무 깜깜하고 고립된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3년 만에 느리게 사는 법을 배우는 중이랍니다. 가끔 너무 늘어지는 저 자신이 걱정이긴 하지만, 딱 히 큰 문제 없이 잘살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인간 아닌 생명에 사랑도 주고, 많은 분들과 소통도 하면서 하루하루가 즐겁고 새롭습니다^^
아! 제가 어떻게 낮뜰 매니저가 됐는지 말씀드려야겠어요. 20대 때 저는 사람의 마음과 감정을 움직이는 일을 하고 싶었답니다. 꽤 거창해 보이지만! 이렇게 저렇게 돌고 돌아 음식을 만드는 일을 하게 되었네요. 음식이 맛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맛없으면 기분이 나빠지고! 모두 공감하시죠? 이 또한 제가 추구했던 삶에 가까워진 거 아닐까요? (호호) 체계적으로 요리를 배운 건 아니지만 여러 맛집을 돌아보며 일도 해보고 많이 ‘먹어’보았답니다. 한동안 서울 연남동에 있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일하면서 언젠가 작은 식당을 하고싶단 생각도 했죠. 그러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홍동에서 수제버거를 만들고 있네요. 그러니까 저 할일 없어서 온 거 아니예요~ 오랜 꿈을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낮뜰이 제 꿈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낮 뜰에는 무엇이 있을까 ?
낮뜰 메뉴를 소개해 드릴게요. 혹시 4월 30일 봄맞이큰장이 열리던 날, 수제버거 드셔보셨나 요? 완판됐던 그 버거. 기억하시죠? 그 이후 풀무학교생협 분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지금은 더 맛있는 버거로 업그레이드되었답니다. ‘나는 꼭 쌀밥을 먹어야해!’ 이런 분들을 위해 함박스테 이크도 준비했답니다^^ 또 매주 수요일 사전예약을 하시는 분들에 한해 파스타도 판매할 계획 이랍니다. 파스타는 화요일까지 미리 전화해 주세요. 재료가 준비된 경우 토마토소스, 크림, 올리 브유 3가지 종류의 파스타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여기저기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점에서 이거저거 먹어보니 맛있는 음식이라는 건 결국 자기 입에 맞는 음식이더군요. 낮뜰 메뉴가 맛있느냐구요? 물론이죠. 낮뜰 메뉴 전부 제 입에 맞는 음식이거든요. 그러니 오셔서 드셔 보세요. 물론 아직 부족한 게 많으니 조언과 충고, 언제든 대환영입니다. 앞으로 시도해 보고픈 메뉴들이 많이 있으니 그런 요청들이 큰 도 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럼 뜰에서 뵙겠습니다!
2016년 7월, 여진 드림.
낮뜰대표메뉴 다섯가지를 소개합니다
수제 버거
초코/치즈빙수: 4,000
<직접기른 채소와 지역 농산물로 만들어요>
학교생협 빵과 백퍼센트 소고기 120g의 한끼식사용 버거. 컨셉은 <건강한 버거> 주변분들이 주신 직접 기른 채소로 만들 어 더욱 신선, 건강해요! 촉촉하고 풍부한 육즙을 맛보시려면 살짝 익힌 미디엄을 추천합니다~
5000원
떡볶이
태양 초고추장 + 동네서 기부해주시는 재료로 만듭니다! 이번엔 박병호씨가 첫 수확하신 쌀을 기부해주셨어요.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천 원 컵 떡복이 도 있어요~
3000원
함박 스테이크
고기도 먹고~ 밥도 먹고~싶은 분들을 위한 <든든한 식사>메뉴. 수제버거보다 더 큰 140g 고기+먹음직스럽게 올린 계란후라이+신선한 샐러드까지 맛·영 양. 포만감까지 일석삼조의 메뉴.
7000원
초코빙수
쵸코시럽과 쵸코 아이스크림 얼음의 조 화!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요~ 취재 오신 활력소분들 모두 환호하시더라구요. 고 심해서 준비한 치즈빙수도 독특하지만 반응이 좋아요. 전통파를 위한 옛날빙수의 인기도 여전하지만요.
4000원
양파튀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메뉴, 낮밤뜰 모 두 주문 가능합니다.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따끈달큰한 양파의 매력에 반하실거예요. 뜰의 모든 메뉴에 고루 어울리는 감초같은 존재랍니다.
8000원
땅. 파. 장. 떡볶이 프로젝트 참여해주세요!
어릴적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던 간식 기억하시나요? 낮뜰도 어린 친구들에게 떡볶이집 추억이 되고자 하는데요. 건강한 재료로 만 든 떡볶이를 3천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식재료를 추구하느라 이윤이 남지는 않지만, 꼬마 친구들에겐 3천원도 큰 돈일 수 있겠죠. 어느 날 뜰에 들어와 2천원을 내밀던 아이. 이걸로 먹을 수 있는 게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천 원 컵떡볶이를 출시하 려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담되는 재료비・・・ 땅 파서 장사할 수는 없는걸까요? 혹, 마을 분들이 땅을 일궈 가꾼 농산물이 아이들 떡 볶이 재료로 연결된다면 어떨까요? 기증해주신 농산물로 떡볶이 를 만들겠습니다. 이름하여 아이들을 위한 “땅파장” 땅 파서 장사하는 떡볶이. 어떤 식재료든 좋습니다. 떡을 만들기 위한 쌀이나 양배추, 당근, 양파 등 각종 야채를 동네마실방 뜰로 가져다주세요!
메뉴정리_임은하
지역통신 제3회 홍성군 마을대학
제3회 홍성군 마을대학이 지난 7월 7일 시작됐습니다. 2016 마을만들기 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열린 마을대학에는 홍성군 각 지역 3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마을만들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날부터 9월까지 7차례 진행되는 마을대학 은 마을만들기 홍성지역사례와 마을만들기 정책, 중간지원지원 조직에 대해 배웁니다. 진안군을 비롯해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현장견학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을대학은 홍성군과 (사)홍성 지역협력네트워크가 함께 운영합니다.
시골살이 꿈꾸는 도시 청년들 ‘상상캠프’
서울 등 전국 각지의 도시청년 20여 명이 장곡면 오누이권역에 모였습니다. 도시에 살고 있지만 시골살이를 지향하는 청년들입니다. 7월 6일, 7일 홍성, 예산 일대에서 열린 ‘촌스러운 일 상상 캠프’ 참가자들은 이날 밤 늦게까지 오누이권역에서 시골살이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눴습니다. 청년들이 시골에 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홍성에 이미 귀촌한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삼선재단 협동조합 젊은협업농장이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2016 청소년 마실이학교 종강
홍동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마실이 학교가 잘 마무리되었습니 다. 지난 3월14일 마을활력소에서 처음 만난 후, 격주 월요일마 다 함께 마을의 이모저모를 둘러봤는데요. 지역 단체 중 예산홍 성환경연합, 밝맑도서관의 일꾼을 만나 구체적인 이야기와 활동 에 대해 들어보고, 행복농장과 젊은협업농장을 방문해 직접 농장 일을 해보고 천연염색도 했답니다. 그리고 6월 27일,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을 그려보며 4개월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마을을 충분히 알기에 조금 부족한 시간이었을지 모르지만 마실이학교에서 함께한 경험들이, 마을을 더 가까이 느끼고 조금 더 알고 싶어지는 계기를 만들어주었기를 바랍니다. 함께 한 시 간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10월경에는 (예비)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실이학교’를 열 예 정입니다. 기존과는 다른 형태로 선보일 10기 마실이학교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의정지기단, 첫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홍성YMCA 정지기단이 지난 6월 22일부터 6월 29일까지 홍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5월 발 대식을 가진 뒤 첫 활동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어서 행정사무감사를 직접 참관하고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앞으로도 의정지기단 활동을 통해 홍성군 의정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하반기에는 예산수립 과정을 모니터링 할 예정입니다.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 를 기다립니다.
‘GMO 없는 홍성’ 만들기 함께 해요! 지난 6월 27일 김은진 원광대 교수를 모시고 어떤 과정을 거치며 GMO가 퍼져왔는지, 큰 틀에서 GMO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7월 13일(수) 저녁 7시30분 두 번째 강의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한혁준 반GMO 전북행동 조직위원장전북 한살림 상무이사
GMO 유전자조작식품 얼마나 우리 가까이에 있을까?
얼마나 우리 가까이에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의를 합니다. 우리 김희정 씨 가게 오픈 곁에 있는 GMO식품, 한국에서 진행 중인 GMO 연구, GMO 작물 시험 운영, 관련법 개정 등 다양한 최근 이슈들을 알아보고 각 이슈들에 대해 소비자로서, 농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어떤 입장을 취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더 나은 밥상, 더 나은 농촌,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꼭 들어야할 필수 강의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GMO는 홍성 도서전의 첫 전시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순차적으로 여러 장소에서 다음 전시를 이어가려 합니다. 지켜보시다가 전시를 했으면 하는 장소가 있으면 추천을 해주셔도 좋고, 전사를 희망하는 단체가 있다면 요청을 해주 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전시 일정입니다.
7/4~7/22-밝맑 도서관
7/8~7/22-홍성 아이쿱 생협
7/23~8/6-홍성행복중심생협
조대연씨 국내 공연
2012년 홍동중에서 기타 공연을 했던 조대연씨 정경남씨 큰아들 기억하시나요? 스페인 유학 중 조대연 씨가 국내에서 연주회 를 가집니다.
7.30 오후 3시
서울 영산아트홀
8.3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 소극장>
소소통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혹시, 사소하지만 즐거운, 즐겁진 않아도) 알리고픈소식을 알고 계신가요? 마실통신으로 보내주세요
밤뜰 골든벨을 울려라!
밤뜰에서 골든벨이 울리면, 모두에게 맥주 한 잔! 벌써 다섯 분께서
골든벨을 울려주셨습니다. 여섯 번째 주인공을 기다립니다.
숫자통신
2016년 6월 홍동면 인구 3515명
※ 2016년 1월 인구 3522명
2016년 1월-6월
홍동면 출생자·사망자 수
출생자 4명 사망자 22명
강아지 입양~
장은경 씨네 복실이가 낳은 강아지 세 마리 중 두마리가 각각 이예이씨, 정예 화씨네로 입양이 결정되었습니다. 아 직한 마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단체통신
홍동면 주민자치위원회
■ 홍동지역의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홍동면 주민자치위원회, 충청남도 자치행정국, 홍동면, 천안KYC 등 네 주체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 다. 6월 21일 ‘2016년 충남형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컨설팅사업’을 추진 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홍동면 회의실에서 가졌습니다. 주민자치위원 회와 컨설팅 수행기관은 올해 11월까지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현장학습 등 홍동지역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합니다.
■ 홍동면지 편찬을 위한 착수보고회가 6월 23일에 면사무소 2층 강당
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1994년에 이어 22년 만에 다시 발간되는 홍동면지는 사업용역기관인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기초자료 수 집과 문헌조사를 하고, 중간 보고회와 최종 보고회를 거쳐 내년 6월경에 인쇄본이 나올 계획입니다.
경제협동체 도토리회
무이자은행-연강 8월부터 ‘무이자은행’을 주제로 총 4회 월 1회에 걸쳐 연속강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협동조합형 무이자은행 뿐만 아니라 ‘이슬람 무이자은행’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은행/화폐/이자에 대해 관심 있는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라며, 구체적인 강연일정은 다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6월 중순에는 동작신협과 청년연대은행 ‘토닥에서 일하는 분들이 홍동을 방문하여 도토리회 운영현황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비슷한 관심을 가진 여러 주체들이 연대협력을 통하여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라며, 도토리회도 거기에 한 몫을 담당하면 좋겠습니다.
▶현재 도토리회 협동기금총액은 176,478,627원이며, 126,790,000원(대출건수 18건)이 대출 중입니다. 그리고 6월에 두 분이 회원으로 가입해주셔서 도토리회 회원은 총 74명입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환경연합, “벌써 1년” ᅳ 무더위 속에서 찐 감자와 빈대떡, 어죽 나눠 먹으며 창립총회를 치른 게 꼭 1년 전입니다. 폐기물 처리장 문제 및 레미콘 공장 설치에 따른 주민대책위원회 활동 지원, 축산으로 인한 환경문제 조사, 금강공주보-예당저수지 도수로사업 재검토 요구, 지역 하천생태조사,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안 지역단체들과의 연대 행동 및 공동행사기획 등 환경연합의 첫 일 년, 한 일보다도 해야 할 일을 더 많이 발굴한 한 해였습니다. 현장을 돌아다니고 주민들을 만 나며 배운 것이 많습니다. 회비로 밥과 술로, 차량지원으로, 각종 제 보로, 현장 동행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인사 전합니다.
전공부 포럼
제2회 기억과 전망, 전공부 15주년 기념 포럼 ‘풀무학교 전공부와 마을’이 7월 21일(목) 저녁 7시 30분, 밝맑도서관 1층에서 열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발표회 | 전공부 2학년의 프로젝트 과제 1차 중간발표회가 7월 15일 금 오전9시에 전공부 강의실에서 열립니다. 지역 수업생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전공부는 한 달여간의 실습간을 마치고 7월부터 2학기로 돌입했습니다. 공부하고 일하며 더불어 사는 농민을 꿈꾸는 학교, 풀무학교 전공부가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자연재배 논농사모임
7월에는 논 풀베기를 합니다. 모내기 후 풀이 잘 자라서 논은 이미 풀 밭이 되었습니다. 풀과 함께 작물을 키우는 자연재배지만 그냥 두면 풀에 치어 벼가 자라지 못하므로 풀베기를 해서 풀의 기세를 한번 눌러줍니다. 모심는 것보다는 빠르게 베어갈 수 있지만 예상 못한 복병 을 만났으니, 벼와 피가 잘 구분이 되지 않네요! 찬찬히 들여다보며 풀을 베다 보니 풀베기도 오래 걸립니다. 벼로 위장하기에 성공한 피일 부는 수확철까지 살아남을 듯 합니다. 앞으로 7월 한 달 풀을 한번 베어주고, 8월 초순까지 또 한 번 베어주면 한 숨 돌릴 수 있을 겁니다.
동네마실방뜰
2011년 3월부터 2015년 10월까지의 뜰, 시즌1을 넘어 장장 7개월의 준비 끝에 올 6월, 시즌2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7개월 동안은 개 인적으로 금주령을 맛본 기분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재개장을 위해 64명의 회원 이 1,030만원을 신규/추가 출자해주셨습니다. 물심양면으로 발 벗은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반값 일당으로 일해 준 얼뚝생태건축조합. 짐 옮기기에 도움주신 환의님, 재곤님, 일호님, 마을활력소 유선혁님. 고맙습니다. 특히, 모든 과정을 주관했던 주강사님. 그리고 바쁜 가운데 내부 공사를 맡아주신 방인성님, 뜰 대표 일꾼 김금애님, 그리고 그녀의 남편인 이유로 애쓰신 이민호님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뻐꾸기합창단
지난 6월 어느 날 밤에 뜰에서 ‘깜짝 공연’을 했습니다. <바람의 빛깔> 과 <조율>이라는 노래 두 곡을 불렀는데요, 길을 지난던 한 나그네가 아닌 밤 중 길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뜰로 이끌렸다고 합니다. 배꾸기 노랫소리와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는 나그네의 모습은 더없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조율>이라는 노래를 부를 때의 손님의 모습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감격과 환희에 찬 눈 빛 두 손을 마주 잡고 감상하시는 모습. 게다가 골든벨을 자발적으로 울려 ‘모든 손님에게 맥주 1잔 더’를 나누어 모두를 기쁘게 해
주셨습니다. 지휘를 하던 지휘자는 갑자기 단원들이 왜 이렇게 잘 부르나 싶어 감동 이상으로 조금 무서운 느낌(?)도 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일상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은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저희는 앞으로 연습한 곡이 두세 곡 정도 쌓이면 월 요일 밤뜰에서 ‘깜짝공연을 할 계획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는대로 소문내겠습니다. ‘신입단원 열렬히 환영”
마을활력소
마을인턴 | 이번 7월부터 마을인턴을 시작하게 된 임은하 씨의 인사 말을 싣습니다.
“읍에서 홍동 오는 버스 타는데 2시간이 넘는, ‘험난한 모험영화를 찍고 있는귀촌새내기입니다. 감사하게도 새로 만난 멋진 이웃분들덕에 여러 모로 풍성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을인턴 활동을 통해 이 런 기쁨을 여러분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마실통신 개정 1 7월부터 마실동산이 개정됐습니다. 벽보 형태에서 누구나 가져갈수있는 소식지로 변신했습니다. 주요기관단체에 비치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복지비스를 이용하여 마을회관에 배달하는 한편, 갓어린이집, 홍동초, 홍동중의 협조를 얻어 학생들을 통해 지역민들이 손쉽게 받아보실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호 반응을 보고나서 발행부수와 배포방식은 다시 조정할 계획입니다. 기타 소식 | 활력소 재정현황을 보여주는 방식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8월부터는 전월 이월액과 총 잔액 뿐만 아니라, 수입지출에 대한 월별누적금액도 한 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을활력소 식구들은 7~8월 중에 돌아가며 여름휴가를 가질까 합니다. 모두모두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마실놀이 *
세로 문제
1. 유기농업 관련하여, 홍성군이 중소기업청에서 지정받은 것은?
4. 홍성문화원 옆에 위치한 홍성군민들의 산책코스는?
6. ‘라운드어바웃’이라고 불리는, 60년대 영국에서 시작한 교통 통행시스템은?
8. 먼거리에서 농사짓는 농민이 농기구를 보관하거나, 잠깐의 휴식 을 취하기 위해 농지에 설치하는 가건물은?
가로 문제
2. 홍성군의 귀농귀촌정책을 담당하는 홍성군의 기구는?
3. 축산과밀지역인 홍성군에서 동절기와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가축전염병은?
5. 전역군인들의 친목단체로, 지원에 관한 관련법이 있는 정부 산하기관은?
7.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농촌에서 주로 사용되는 이것은?
9. 홍성군 유일의 섬으로서, 에너지 자립섬으로 변모하고 있는 이 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