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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통신 – [122호]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이장님 손에 달렸슈~”링크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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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이장님 손에 달렸슈~”

지난 4월 25일(수), 홍동면 33개 마을 이장님들이 모여 특별한 공부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성여성농업인센터와 예산홍성환경연합이 홍동면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얻어 마련된 ‘마을 쓰레기 교육’이 바로 그것입니다

홍성군에서 면단위 이장님들 전체 교육은 처음 열리는 일이라, 이날 홍성군 청 환경과에서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정덕영 홍성군 환경과 청소행정팀장은 “ 홍동면은 이장님들이 ‘마을 쓰레기 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지난번 숨은 자원 찾기 행사에도 적극 협조해주셨다”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홍성군 내 타면에서도 이장님들 환경교육을 점차 늘려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습니다.

홍성군은 하루 평균 쓰레기 발생량이 평균 77톤으로, 홍성군 자체적으로는 쓰레기 처리가 어려운 형편이랍니다. 인근지역인 아산과 군산의 업체로 쓰레기를 보내고 있고, 음식물 쓰레기조차도 예산으로 보내고 있답니다. 이렇게 쓰레기 처리 상황이 불안정하다 보니, 요즘 서울에서 업체들이 “일부 쓰레기는 안 가 져가겠다”고 하는 ‘쓰레기 대란’ 사태가 남의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예산홍성환경연합 신은미 활동가는 이날 교육에서 “전국적으로 매립이 포화 상태고 쓰레기 대란 등으로 불안한 상황이다. 이제는 쓰레기 양을 줄이고, 아예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종이컵, 일 회용비닐, 패트병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들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에, 쓰레기 태우는 것은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마을 내 소각장을 폐쇄해주시라”고 부탁했습니다.

교육 후 질의 시간에 이장님들은 “마을 저수지 앞 등지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 하여 마을에서 골치다. 현장을 보러 한 번 나와달라”, “쓰레기 실태조사를 한 이후에 관에서 후속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 “쓰레기 불법 투기와 소각에 벌금을 왕창 매기자”, “쓰레기 없는 마을에는 포상금을 부과하자”는 요청과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이날 교육을 함께 준비한 곽영란 홍성여성농업인센터장은 “지난해에는 마을 별로 교육과 함께 분리 배출함 설치 활동을 했다. 올해는 농림축산부의 지원을 받아, 5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홍동면 각 마을을 차례로 방문하여 이장님과 부녀회장님을 모시고 쓰레기 처리현황을 알아볼 예정이다”고 안내했습니다. 또 마을회관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 종이컵을 대신할 수 있도록 ‘이중 스 텐컵’을 마을마다 선물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5월에 예정된 마을별 ‘쓰레기현 황 모니터링’ 날짜는 다음과 같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홍동면, 숨은 자원 74톤 모으다

‘상반기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가 지난 4월 12일(목), 마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이름처럼 마을 곳곳에 숨은 재활용 자원을 최대한 찾아 모아 환경오염을 줄이는 행사입니다. 농사철 앞두고 준비에 한창인 시기에도 여러 주민들의 참여로, 마을 안 길에 방치된 폐비닐 등을 집중 수거했습니다. 마을 대청소와 겸하여 진행 된 마을도 많았다고 합니다. 문산마을 6.3톤, 백동 마을 5.8톤, 상원 마을 5.4 톤 등 마을별로 영농 폐비닐과 폐지, 종이팩, 고철, 유리병, 플라스틱, 헌옷과 같 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홍동면은 33개 마을 중 29개 마을이 참여하여 총 74톤을 수거했습니다. 갈산면(133톤)에 이어 군내에서 두 번째로 수거량이 많았답니다. 홍성군 전체는 이번 행사로 570톤이 수거됐습니다. 수거 장려금은 kg당 220원씩 지급되며, 하반기에도 한번 더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가 예정되어 있답니다.

주순자 홍동면 맞춤형복지팀장은 “연중 수시로 종이팩 등을 수거하고 있다. 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으로 가져오시면 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종이팩(우유팩, 쥬스팩, 두유팩 등)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한번 헹구어 말려서, 면사무소로 가져오면 1kg당 화장지 3롤이나 쓰레기 봉투 20l짜리 3장 과 교환해드린다고 합니다.

또 주 팀장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힘을 모아서, 우리들의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켜나가면 좋겠다”면서 “쓰레기 태우는 일은 불법행위이니 절대 태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동면의 쓰레기 수거일은 그림과 같습니다. 마을 마다 지정된 쓰레기 배출 장소는 마을 이장님께 문의하시면 됩니다.

글/사진: <마실통신> 정영은

“쌓여있던 쓰레기가 마을 기금으로!”

4월 12일(목), 아침부터 금평리 상하중 마을회관 주변은 마을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립니다. 오늘은 마을의 숨은 자원을 모으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참여하려고 아이를 어린이집차에 태워보내고나서 서둘러 나갔건만, 부지런한 마을분들은 벌써 트럭에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실어 나르고 계셨어 요. 어느새 마을 주변 버스정류장과 우리동네의료생협 주변의 풀 김매기를 하면서 마을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계십니다.

마을회관 부엌에서는 오늘 숨은자원 모으기로 고생하신 마을분들을 대접하기 위해 잔치국수 삶기가 한창이었습니다. 저도 옆에서 국수가 익었나 안익었 나 호로록호로록 국수면발을 계속 집어먹었네요.^^

오늘 모아진 숨은 자원들은 대부분 농업용 폐비닐과 사료봉투, 플라스틱 병, 농약병 같은 유리병, 그리고 사용하고 난 종이입니다. 요즘에야 분리수거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예전에는 배출방법과 시기가 일정하지 않아 집집마다 모아두었다가 일 년에 한두 번씩 모여서 함께 정리해왔습니다.

마을 부녀회장 윤명숙 언니께 여쭈어 보니, 이렇게 모아진 물건들은 정해진 생활폐기물 수거업체에 가져가서 무게를 재고, 무게를 표시한 계량표를 받아오고, 받아온 계량표를 면사무소에 제출하면 재활용품 무게만큼에 해당하는 수거 비용을 마을기금으로 돌려받는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집에 쌓여있던 쓰레기가 마을의 자원이 되어, 마을기금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생활폐기물 수거한 업체는 폐비닐이나 플라스틱은 수거를 했지만, 스티로폼같은 폐기물은 수거하지 않아 결국 쓰레기 종량봉투에 배출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마을의 숨은 자원 모으기를 하면서 우리가 배출하는 많은 폐기물들에 대해 다 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가능하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버려지는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것이 지구마을에 서 사는 지금 우리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글: 〈상하중 마을〉 남경숙

홍동면 주민등록 인구 현황 (2018년4월26일 기준)

세대 수 1,597 명

 인구 수 3,491명


우리마을 사람들

‘석산’ 마을, 장숙영 이장님 만나다

지난 호에서는 홍동면에 새로 부임하신 신임 이장님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5월호에서는 현재 홍동면에 유일한 여성 이장님이신 팔괘리 석산마을 장숙영 이장님을 만났습니다

Q. 이장일 보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그리고 부임하실 때 마을 분위기는 어 떠했는지요?

“올해가 5년째니까 2014년부터 마을이장 일을 봤습니다. 제가 부임하기 2년 전부터 마을 어르신들이 이장을 해보라고 하셨는데 당시는 제가 그릇이 안 된다고 생각했지요. 우리 마을에 의식이 깨어있는 어르신들이 많으신데 그 중에 한 분이 ‘아이들이 학교 다닐 때 엄마가 마을에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 이들에게 좋은 도움이 될 거라고 말씀하셔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석산마을에는 가구수와 연령대는 어떻습니까?

석산마을은 37가구 73명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연령대는 60-70대가 가장 많으십니다. 3년 안에 귀농하신 분들이 6가구 되시구요. 귀농하신 분들이 마을 에서 제가 챙기지 못하는 부분들도 잘 도와주고 마을 일에도 많이 협조해주시고 계세요.

Q. 여성 이장으로 어려운 점이 있으신지요?

“가사를 같이 한다는 게 어려운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성으로 살림을 하 면서 마을 일도 돌보는 게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 이장을 하던 2014년에는 상팔마을에 이해진 이장님(여성 이장)이 계셔서 의지가 되었는데, 지금은 홍동에 여성이장이 저 밖에 없다 보니 그런 점도 어떨 때는 어려움으로 느껴지네요. 여담인데, 2014년 이장을 시작할 때는 이해진 이장님이 계셔 서 남편도 선뜻 제가 이장 일을 할 수 있게 찬성해 주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Q. 이장을 하시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셨어요?

“힘든 일도 많이 있지만 마을 어르신 가정마다 무엇인가 나눠드릴 때 꼼꼼하게 가정마다 배달해드리고 챙겨드리면 어르신들이 애쓴다고 말씀하시고, 여자 이 장이 하니까 꼼꼼하게 잘 챙겨준다고 하시면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Q. 석산마을의 숙원사업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마을별 공동작업(농산물 공동출하, 유통부분)을 시작하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젊은 분들이 많이 없어서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마을에 함께 일할 젊은 분들이 계시면 어르신들도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마을에서 꼭 하고 싶은 일입니다. 이런 사업을 시작한다면, 그때 군이나 면에서 많이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급한 일이 아니면 면장님께 부탁드리기가 미안하고 쉽 지 않아요. 이번에 안 해주시면 다음엔 해주시겠지,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주변의 어르신들은 우는 아이 젖 준다면서, 부탁할 일 있으면 가서 말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말씀드리자면, 회관 앞에서 레미콘 공장까지 가는 아스콘길이 있는데 포장한지도 오래되고 상수도 공사하면서 유실된 부분 도 있고 해서 기회가 된다면 ‘도로 포장’이 새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정 정보

날짜2018년 5월 1일
시간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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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2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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