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6월 건강교실: ‘아이들 건강돌보기’
올해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에서 생애주기에 맞추어 마련한 건강교실, 그 2번째 강의는 ‘아이들 건강 돌보기’를 주제로 공기, 물, 먹거리 등 생활과 환경에서 위험을 돌아봅니다.
내용은 다양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를 키우는 의사 아빠의 입장 에서 아이들을 둘러싼 환경과 아이들 건강에 관하여, 함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야기를 나눕니다.
사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모두들 전문가가 됩니다. 서로서로 정보도 나누고 점검도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 일시 : 6월 1일(목) 저녁 7시 30분 -장소: 홍성여성농업인센터 2층 강당
글_<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 이훈호
할머니반찬가게,
6월부터 즉석요리 나와요
6월부터 매주 금, 토요일은 로컬푸드 할머니 반찬가게 근무시간을 오후 5시까지 늘려 하기로 했어요. 6월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 후에는 시식은 물론 즉석 요리를 만들 예정이에요.
수수부꾸미/찹쌀떡/과일주스/팥빙수/쑥떡/미숫가루/찐빵 등을 생 각하고 있어요. 많이 찾아주세요^^
글_<할머니장터조합> 이재자
“일손 도움을 구합니다~”
꿈이자라는뜰 일손나눔 안내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 꿈이자라는 뜰에서도 허브들이 하루가 다루게 쑥쑥 자라나고 있습니다. 꿈뜰 식구로는 손이 모자라 동네 일손들 의 도움을 구합니다.
향기로운 허브를 따면서 이런 저런 수다도 떨고 앙꼬의 채식 밥상도 함께 먹어요~ 이틀 다 오셔도되구요, 편한 날 골라서 오시면 됩니다.
-언제: 6월 7일, 21일(수요일) 오전 9시 ~ 오후 2시 (점심 제공) -어디서 팔괘리 꿈이자라는 뜰 농장
-선착순 5명
-참가문의: 꿈이자라는뜰 비빔(신나영)
글_<꿈이자라는뜰>
‘슬로장터’에 초대합니다!
내포 슬로푸드(홍성예산)에서 주최하는 ‘우리끼리 장날, 슬로장터’ 가 열립니다. 아이들, 친구들과 함께 장바구니 들고 놀러 오세요~
▶건강한 농부들의 생산, 가공품 판매수다떨며 만들어 먹는 토종음식
▶풀요리가 김연화의 한끼
▶풀밭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바라보며 행복해하기
-일시: 6월 3일(토) 아침 10시~낮 1시까지.
-장소: 예산에 위치한 ‘한국토종씨앗박물관 앞마당
글_<내포슬로푸드> 손정희
“청년모임 활동비 지원합니다!”
2017년 청년정책 공모사업 참여자 모집
충청남도와 홍성군, (사)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는 지역 내 청년들 의 능동적인 사회참여와 자립기반 형성을 지원하고자 2017년 청년 정책 공모사업지역착근형 청년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팀워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홍성군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관심 있는 청년 및 청년 커뮤니티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홍성군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 청년랩(청년-LAB)
□ 지원 개요
⠂지원기간: 2017년 6~11월
⠂ 사업장소: 홍성 지역 내 다양한 장소
⠂지원내용: 지역과 관련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청년 모임의 활동비 지원
⠂ 지원규모 : 팀당 250만원
⠂기타사항: 오리엔테이션, 중간·최종 보고회 필수 참석
⠂하반기 홍성군 지역사회 청년학교 로컬스쿨 필수 참석
□ 모집 안내
⠂모집기간: 2017년 5월 22일(월) ~ 6월 9일(금) 18:00까지 ○ 모집대상: 지역연계 활동을 하고자 하는 청년커뮤니티 6팀 (※청년커뮤니티 : 팀인원 3명이상, 참여자 절반 이상이 18세~39세 청년)
⠂결과발표: 합격자 개별통보
⠂ 신청방법: 방문(청운대학교 예지관 208호)신청
□ 문의: 기타 문의사항은 주관단체인 (사)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 (청운대학교 예지관 208호)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씨앗도서관, 2017 채종워크숍 열려요
올해도 홍성씨앗도서관(이하 ‘씨앗도서관’)에서는 ‘채종워크숍’을 이어갑니다. 채종워크숍은 씨앗도서관이 처음 문을 열었던 2015년부터 시작해온 활동으로, 계절 별로 씨앗 받는 방법을 함께 공부하고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풀무학교 전공부 농업교사이신 오도 선생님이 워크숍 을 진행해주셨는데요. 올해부터는 씨앗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6월, 8월, 10월에 맞춰 씨앗도서관 채종밭에서 각 시기에 받을 수 있는 씨앗들을 실제로 관찰하고, 직접 열매를 수확해서 씨앗 받기까지 해보려고 해요. 워크숍을 마치고 나서는 다양한 품종의 열매들을 맛볼 수 있는 작은 시식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채종워크숍 참가비는 회원일 경우 무료, 비회원일 경우 1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혼자 씨앗을 받으면서 어려웠던 부분들, 고민들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2017 채종워크숍 일정 안내>
•6월 13일(화) 오후 2시: 봄 채종워크숍(지난 가을, 초봄에 심어서 6월에 받을 수 있는 씨앗들)
-완두콩, 대파, 시금치, 배추, 무 등 씨앗 받기/완두콩 시식회 • 8월 15일(화) 오후 2시: 여름 채종워크숍(4~5월에 심어 서 여름에 받을 수 있는 씨앗들)
-고추, 가지, 파프리카, 토마토, 수박, 참외 등 씨앗 받기/토 마토 시식회
・10월 10일(화) 오후 2시: 가을 채종워크숍(늦가을에 받 을 수 있는 씨앗들)
-벼, 콩, 호박, 각종 곡류 등 씨앗 받기/ 벼 or 콩 시식회 살아있는 씨앗을 관찰하고 수확하는 워크숍이기 때문에 씨앗의 상태 혹은 우천시 일정이 조정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글_<홍성씨앗도서관> 문수영
새로운 안주 공모전 ‘새안주하지’
술이 있기에 짧은 밤, 새로운 안주 아이디어 구해요.
우리동네 술집, 동네마실방뜰에서 새로운 안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엽니다. 다가오는 6월21일, ‘하지’에 맞춰 공개 및 시상할 예정인데 요. 이름하여 ‘새 안주 하지! 아이디어를 실명과 함께 뜰 게시판에 적어주세요. 당선된 안주를 적어주신 분께 안주를 드립니다.
*하지: 1년 중 밤이 가장 짧은 날이에요. 긴 장마가 시작되는 때로 본격적인 여름을 알려요. 장마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일 년 중 가장 바쁜 때에요. (참고: 2017 텃밭일지농사달력)
글_<동네마실방뜰> 이동호
‘GMO 바로 알기’ 전시회, 신청받아요
GMO 없는 홍성을 위한 시민모임은 지난해 홍성에 있는 초등학교, 중학교를 중심으로 ‘GMO(유전자조작작물) 바로 알기’를 주제로 ‘학교순회 도서전시회’를 진행했습니다. 홍동초등학교, 홍동중학교, 홍성중학교, 광천초등학교, 구항초등학교 등 7개의 학교와 전시회를 함께 열었는데요. 올해는 더 많은 홍성 지역의 학교들과 전시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GMO 바로 알기’ 도서전시회는 GMO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는 도서 11권과 GMO 없는 홍성을 위한 시민모임에서 직접 제작한 판넬(GMO가 뭔가요?, GMO가 왜 문제인가요?, 우리는 어떻게 해 야 할까요?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GMO식품, 가장 많이 사용하는 GMO 재료 등) 7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회는 학교 일정에 따라 1주~2주 정도(2주 이상을 원하시면 말씀해주세요) 진행할 수 있고, 신청하시면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직접 학교로 가서 전시물을 설 치해드리거나 지역센터 마을활력소를 방문하셔서 전시물을 찾아가 실 수 있습니다.
작은 움직임이지만, 일상에서 우리가 먹는 음식들/가공식품 안에 들어있는 GMO를 바로 알고, GMO 없는 학교급식을 시행하기 위해 특히 지역 학교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GMO 없는 홍성을 위한 시민모임에서는 GMO 없는 학교급식과 지역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연구해 나갈 예정입니다.
글_<GMO 없는 홍성을 위한 시민모임> 문수영
‘민택기사진관’ 이용하시려면?
민택기사진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촬영 날짜를 예약하기 전에 직접 만나 이야기하는 방문 상담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전화로 연락을 주시거나, 직접 사진관에 찾아오셔서 어떤 사진을 원 하시는지, 어떻게 촬영할지 이야기를 듣고 촬영비 안내와 촬영일을 정합니다. 사진관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지만, 촬영은 주말도 가능합니다.
▶가족사진관프로젝트(기본 가족사진): 3인 가족 기준 5만원 이며, 1인 늘어날 때마다 1만원이 추가됩니다. 작은 디지털 파 일과 4×6″ 종이 프레임에 인화 2장이 제공되며, 따로 액자를 원 하면 크기와 종류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영정 진은 8×10 원목 액자 포함 10만원입니다.
민택기사진관은 사진을 통해 인생에 즐거운 한 순간을 만들고자 고객 맞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것도 가능 할까?’ 어떤 추억이든 사진에 담을 수 있으니,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문의해주시면 됩니다.
글_<민택기사진관>
‘사회적농업, 그리고 care farming’ 개최
‘한국의 농업현실과 사회적 농업’ 6월 세미나
“사회적농업, 그리고 care farming”
발제: 안병은@협동조합 행복농장 이사장
-일시: 2017년 6월 26일 월요일 저녁 7시
-장소: 오누이다목적회관(장곡면 홍남동로473번길 79-22)
-주관: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주최: 협동조합 행복농장, 오누이친환경마을협동조합, 마을학회
글_<행복농장> 최정선
로드킬 발견하면 041-120번으로!
차 타고 가다 보면 로드킬 당한 동물들을 꽤 자주 보게 되는데요, 안타깝지만 어쩔 도리 없이 그저 조심히 지나쳐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사체가 심하게 훼손되거나 2차 사고가 생길 위험이 있 습니다. 그럴 땐 정확한 위치와 상황을 파악해 041-120으로 신고 하세요. 국도라면 국도관리사무소, 지방도로라면 도청, 일반도로라 면 해당 시군청으로 연결해 사체처리업무를 담당합니다. (고속도로 는 1588-2504)
*동물이 살아있는 경우에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041-334-1666)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야생동물이 많이 출몰하는 밤 11시에서 3시 사이, 시속 50km, 15m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면 로드킬을 예방할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있어요. 길이 인간만의 것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조심조심 운전하는 게 우선이겠죠.
‘보드게임’ 모임 생겨요!
글_<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신성리에서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정재영씨는 그동안 마을에서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몇 번씩 번개모임을 가지곤 했었는데요.
지난 주 금요일에 열렸던 ㅋㅋ만화방 야간개장에서 보드게임 부스에 참여했던 분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앞으로, 고정적인 모임으로 추진해보기로 했습니다. 또, ㅋㅋ만화방에서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낮 시간 이외에 저녁 시간에 모임을 가지고 싶은 청년, 마을 사람들이 신청을 하면 공간을 대관할 수 있게 끔 열어준다고 합니다.
6월 셋째 주부터 매달 첫째 주, 셋째 주 금요일 저녁 8시, ㅋㅋ 만화방에서 보드게임모임을 엽니다. 다음 모임은 6월 16일(금)에 열릴 예정입니다. 입장료는 선택이지만, 만화방 후원금으로 1인당 3천원 씩 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하네요. 다양한 보드게임이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문의 및 신청 부탁드려요!
글_<마실통신> 문수영
아기고양이 키워주실 분 찾습니다~
재래시장(오일장)에서 불법으로 이루어지는 동물판매를 근절시키기 위해, 군청의 협조를 받아 현재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과 •정에서 한 달 된 아기고양이들을 구조했는데, 이 고양이들이 갈 곳이 없답니다. 아기고양이들을 임시 보호해주실 분들을 구합니다~!
또한 아픈 고양이들을 구조해서 수술과 치료를 하느라 소요되는 병 원비를 모금하고 있습니다. ‘만냥의 후원 릴레이’ 모금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작은 액수라도 후원해주시면 감사하겠 습니다.
글_<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 임소영
이런 일이 있었어요
“지역 교육 논의, 새로운 틀 만들자”
지난 5월 27일, 장곡면 오누이권역센터에서 (가칭) ㅇㅇ지역학회 설립 전, 마지막 공개학습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지역기반 학습: 학교와 마을을 넘어’를 주제로, 학교안과 밖에서 상호 교육활동이 활발한 우리 지역의 활동 사례와 관련 연구에 대하여 함께 공부 하고 논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공주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양병찬님이 ‘지역교육공동체 창조를 위한 학교와 지역의 협동’을 주제로 혁신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등 홍동 뿐 아니라 최근 다른 지역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타 지역의 경우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교육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지역 사회와 학교의 여러 주체들이 지역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홍동 지역에서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교육분과 설치 등을 통해 지역교육의 새로운 논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지속가능한 농촌마을교육 온 마을학교’를 주제로 우리 지 역의 햇살배움터교육네트워크 최수영 님이 2008년부터 현재까지 홍동, 장곡지역의 초/중등학교 안과 밖을 연결하여 지역단체들과 진행중인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들과 청소년 공간 ‘ ㅋㅋ 만화방 운영 사례 등을 소개했습니다. 그동안 외부 장학재단의 지원으로 활동해온 햇살네트워크는 외부 자원이 더 이상 들어오지 않을 때 지역에서 남 길 활동에 대해 고민중으로, 지역 내 후원자를 발굴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음 발표는 협동조합 젊은협업농장의 정민철님이 ‘농촌 지역기반 일학습병행 체계’를 주제로 했습니다. 그는 “협업농장을 거쳐가는 청년들 가운데 30대~40대는 1~2년 내에 농장 독립이나 창업 의지를 표명하지만, 10대~20대에게는 농장에서 일하면서도 학습을 지 속하면서 농촌에서 자기 진로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면서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남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지역과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적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며, 현재 청년농부 영농 조합법인 등이 이를 위한 작은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풀무학교가 지역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들어 풀무학교를 넘어서는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지역교육에서 큰 역할을 하는 홍동중학교 등 변화중인 지역교육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 “홍동 지역이 선진사례가 되는 것은 남들이 안하는 것을 먼저 했기 때문인데, 여기서 실패한 경험이 있는데도 다른 지역에서 똑같이 시작한다는 게 문제다. 앞으로 ‘가칭00지역학회’에서 지역의 교육적 논의를 함께 하면 서 선진적인 틀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밖에 “외부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상황에서 지역내 역사, 전통, 문화 를 일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날 공개학습모임 이후 이어진 (가칭) ㅇㅇ지역학회 준비회의에서 창립총회 일정과 학회 이름을 논의했습니다. 6월 24일 마을활력소 1층에서 학회 창립총회를 열고, 명칭은 ‘(가칭)마을학회 ㅇㅇㅇ’으로 하여 구체적인 명칭을 창립총회에서 정하기로 했습니다.
글_<마실통신> 정영은/ 사진 <마실통신> 주신애
“건강하고 밝은 성문화 같이 만들어요”
올해 3월 <ㅋㅋ 만화방>에 설치된 ‘청소년 콘돔 자판기’. 어느덧 두 달 여 지나면서 마을 곳곳에서 ‘콘돔 이야기’가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5월 25일, <만화방>과 <행복한 성이야기 모임> 은 궁금증도 우려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적합한 방법을 같이 찾아가 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아침 10시 <ㅋㅋ만화방>에서 열린 이야기모임에는 홍동초등학교, 홍동중학교, 풀무고등학교 학부모들과 홍동중학교 선생님들, 풀무 전공부 학생들, 그리고 관심있는 지역주민들까지, 40여명의 지역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우선 ‘피임’에 대한 내용을 다룬 EBS 교육방송(까칠남녀) 일부를 함께 보았고, 다음으로 <행복한성이야기모임>에서 콘돔자판기 설치 취지와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난해 홍동중학교 성교육 수업에서 콘돔실습이 있었는데, 친환경 콘돔인 ‘이브콘돔’을 (주)인스팅터스가 후원해주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행성에서는 (주)인스팅터스의 사업취지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고, 잘못된 성지식 으로 건강을 위협받는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청소년 전용 콘돔자판기 설치를 행성에서 <ㅋㅋ 만화방>에 제안하게 됐습니다.
이어서 <ㅋㅋ 만화방>에서는 두 달여 동안 실제로 콘돔자판기를 설치하여 운영하면서 만난 지역내 청소년들 이야기를 전달하는 시간 도 가졌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은 자연스럽게 보거나 장난치는 아이들, 관심 없는 아이들 등 참으로 다양하다고 합니다. 중고등학생들은 따로 문의를 하는 경우가 없고 초등학생들이 종종 물어보는데, 그럴 때에는 정보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설명해주고 있다고 하네요. 또 일부 학생들의 경우 콘돔이나 성이라는 주제 자체에 불편함을 드러내 기도 하여, 이에 대해 학생들이 가진 성관념에 대해 더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견학은 학생들의 경우는 “우리 동네에도 이런 자판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홍동중학교에서도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서, 지난해 성교육에 이어 올해도 생활교육 차원에서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성교육을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북유럽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훨씬 일찍 피임과 콘돔을 소개하는 성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오히려 첫 성경험 나이는 우리나라 청소년이 북유럽에 비해 훨씬 어리다는 조사결과를 나눠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더많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 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만화방을 이용하는 초등학생들도 있으니, 초등학교에게도 학교 차원에서 실제적인 성교육이 필요 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아는 것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아이들은 이미 폭력적이고 왜곡된 시선으로 성性을 보여주는 상업적인 미디어를 다량 접하고 있으니, 우리 지역에서 만큼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성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는 의견들 도 많았습니다.
콘돔 자판기를 계기로 하여, 청소년의 성과 우리 지역의 성문화에 대해 서로 진지하고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더욱더 많이 필요하다는 의견들도 나왔고, 일단 부모들부터 막막하게 느껴지는 성교육에 대해 공부하고, 나의 성관념부터 돌아봐야겠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엄마들뿐 아니라 아빠들도 참여하는 부모 성교육을 마련해보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번 ㅋㅋ만화방 청소년 콘돔자판기 설치 관련 간담회는 가정과 학교 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연대하여, 건강하고 밝은 성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로 노력하는 지속적인 과정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일상 속의 성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곳곳에서 생겨나기를 기대해봅니다.
글_<홍성행복한성이야기모임> 임이담/사진_<ㅋㅋ만화방 > 최수영